中 축구의 현실...'89년생' 대륙 라모스가 SON 봉쇄 특명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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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쩍 대륙 라모스가 아직도 중국 대표팀의 핵심이다.
중국은 1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1차전서 태국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중국은 태국을 원정서 제압하면서 1시드 한국의 다음 2위 경쟁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됐다.
중국 내에서도 사실상 한국을 제치고 태국과 2위 경쟁에 주력해야 된다는 여론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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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언제쩍 대륙 라모스가 아직도 중국 대표팀의 핵심이다.
중국은 1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1차전서 태국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C조에는 탑시드 한국을 비롯해 중국, 태국 그리고 싱가포르가 속해있다. 이날 승리로 중국은 승점 3점을 따내며 한국(싱가포르 상대 5-0 승)과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설상가상 선제골은 태국이 기록했다. 사라흐 유옌이 득점포를 쏘아올린 태국이 전반 23분 1-0으로 앞섰다.
치열하던 경기서 중국은 전반 29분 우레이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반전을 위한 동점골이었다.
적극적인 선수 교체를 통해 반전에 도전한 중국은 후반 19분 왕샹유안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중국은 태국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첫 승을 챙겼다.
이로써 중국은 태국을 원정서 제압하면서 1시드 한국의 다음 2위 경쟁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됐다. 반면 태국은 운명을 걸었던 1차전부터 패퇴하면서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단 중국도 한국전은 두려울 수 밖에 없다. 최근 양 국 간의 격차는 극심하게 벌어졌다는 평가다. 한국 대표팀이 손흥민을 필두로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정우영, 이재성 등이 포진한데 비해 중국은 귀화 선수 합류도 불발된 상태다.
여러모로 전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상황. 중국 내에서도 사실상 한국을 제치고 태국과 2위 경쟁에 주력해야 된다는 여론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따라서 한국전도 최대한 대량 실점을 면해야 하지만 주전 귀화 수비수 장광타이가 부상으로 빠졌다.
중국 '즈보 닷컴'은 "지금 중국 축구 대표팀은 수비진이 부족하다. 결국 새로운 얼굴보다는 기존 수비수를 기용할 확률이 높다"라면서 "아마 베테랑 장린펑이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될 것이다. 그가 아마 한국 공격진을 막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장린펑은 과거 '대륙 라모스'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던 중국 대표 수비수. 단 1989년생으로 상대적으로 노장인 상황서도 주전으로 나서야 한다. 한마디로 중국 축구 대표팀의 세대 교체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다는 것을 보여주는 케이스다.
이 매체는 "일단 장린펑이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가더라도 중앙 수비수 자체가 없다. 결국 기존 자원들을 기용하고 포메이션이나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만 가능하다. 아마 수비적으로 내려서 최대한 버티기 위해서는 조직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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