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혁명 이끌 주인공이 이 사람?...'AC밀란 최고 전설' 말디니 행보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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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최고 레전드인 파울로 말디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전 토트넘 홋스퍼 영입 책임자인 폴 미첼이 맨유와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아탈란타의 리 콩거튼, 전 AC밀란 디렉터인 파올로 말디니와 리키 마싸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안드레아 베르타도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AC밀란에서 1985년부터 2009년까지 원클럽맨으로 뛰었던 말디니는 축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레전드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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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AC밀란 최고 레전드인 파울로 말디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7일(한국시간) "짐 랫클리크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조언을 받아 맨유를 근본적으로 개편할 준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하면서 크리스탈 팰리스 디렉터인 더키 프리드먼이 퍼거슨 감독과의 인연 덕에 디렉터 후보에 올랐다고 전했다.
현재 맨유는 새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역사상 최악의 구단주로 꼽히는 글레이저 일가가 소수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 25%의 지분을 인수한 인물은 랫클리프라는 억만장자다. 랫클리프는 이네오스 그룹 설립자로서 스포츠에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랫클리프는 비싸게 맨유 지분을 인수하면서 스포츠 통제권을 넘겨받았다.
아직 거래가 완료되지도 않았는데 맨유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리처드 아놀드 맨유 CEO가 곧 떠난다고 발표가 나왔을 정도로 이미 이네오스 그룹의 영향력은 구단 안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존 머터우 맨유 디렉터의 입지도 풍전등화라는 예상이 많다.
랫클리프 측이 맨유를 재건하기 위해서 새로운 디렉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말디니의 이름이 등장했다. '텔레그래프'는 "전 토트넘 홋스퍼 영입 책임자인 폴 미첼이 맨유와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아탈란타의 리 콩거튼, 전 AC밀란 디렉터인 파올로 말디니와 리키 마싸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안드레아 베르타도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말디니의 이름이 거론된 게 눈에 띈다. 말디니는 AC밀란 역대 최고의 레전드다. 아버지인 차세레 말디니부터 자식인 다니엘 말디니까지 AC밀란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을 정도로 가문대대로 AC밀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AC밀란에서 1985년부터 2009년까지 원클럽맨으로 뛰었던 말디니는 축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레전드 중 한 명이다. 말디니는 은퇴 후 축구 경영에 뛰어들었고, 2018년부터 AC밀란의 디렉터로 일하기 시작했다. 당시 AC밀란은 말디니의 현역 시절과 비교해 많이 전력이 추락한 상태였다.
그래도 말디니와 그의 파트너인 마싸라가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2021-22시즌 11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뤄냈다. 하지만 2023-24시즌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AC밀란에서 해고돼 현재는 무직인 상태다.
말디니는 디렉터로 일하면서 테오 에르난데스, 하파엘 레앙, 마이크 메냥 등을 영입해 팀의 주축으로 이끌었다. 선수들을 위해서 직접 발을 벗고 나서는 행동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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