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에 안 판다’ 김민재 파트너 붙잡기 총력…재계약 협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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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알폰소 데이비스와 재계약 협상을 다시 시작했다.
독일 '빌트' 소속이자 뮌헨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이 데이비스와 협상을 재개했다. 데이비스의 에이전트인 네달 후세는 지난주 뮌헨에 있었고, 뮌헨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과 만났다. 뮌헨은 데이비스의 계약 기간을 2025년 이후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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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바이에른 뮌헨이 알폰소 데이비스와 재계약 협상을 다시 시작했다.
독일 ‘빌트’ 소속이자 뮌헨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이 데이비스와 협상을 재개했다. 데이비스의 에이전트인 네달 후세는 지난주 뮌헨에 있었고, 뮌헨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과 만났다. 뮌헨은 데이비스의 계약 기간을 2025년 이후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데이비스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지만, 레알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자 뮌헨이 팬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데이비스가 줄곧 이적설의 주인공으로 있었기 때문이다.
데이비스는 최근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다. 이달 초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레알은 데이비스의 영입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낙관적이다. 데이비스는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레알이 다음 시즌 영입하길 원하는 선수다. 보드진의 의견은 뚜렷하고, 이 의견은 스포츠 매니지먼트팀과 스카우트팀에도 전달됐다. 음바페와는 달리 데이비스는 2024년에 레알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라며 데이비스가 레알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레알의 정책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선수라는 평가다. 레알은 이전부터 각지의 슈퍼스타들을 영입하는 ‘갈락티코’ 정책을 펼쳐왔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어리고 재능 넘치는 선수들을 데려오며 장기적으로 팀을 꾸리려는 모습도 보였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앵 추아메니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여름 합류한 주드 벨링엄도 비슷하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데이비스가 레알로 이적한다는 이야기는 꾸준히 들리고 있으며, 뮌헨 팬들의 불안이 눈에 띈다. 뮌헨 측이 데이비스 측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는 게 중론이며, 이로 인해 레알이 데이비스에게 관심을 갖게 됐다. 그러나 뮌헨은 이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데이비스와 조건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뮌헨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데이비스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다. 데이비스의 나이는 23세에 불과하지만 현재는 물론 향후 몇 년 동안 뮌헨의 수비를 책임질 수 있는 선수다. 이번 재계약 협상이 중요하게 됐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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