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금문교선언 채택하고 폐막

유세진 기자 2023. 11. 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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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7일(현지 시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금문교 선언' 채택을 끝으로 폐막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미래 만들기'를 주제로 11~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지도자 주간의 하이라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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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미래 만든다"
"자유·개방적이며 공정하고 예측가능한 무역·투자 환경 조성"
최대 관심사인 이-팔 전쟁·러-우크라戰 언급 포함되지 않아
[샌프란시스=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제30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7일(현지 시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금문교 선언' 채택을 끝으로 폐막했다. 그러나 현재 국제사회에서 최대 관심사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중동 전쟁과 1년9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에 대한 언급은 의장국 미국이 발표한 의장 성명에만 포함됐을 뿐 정상선언에 포함되지 않았다. 2023.11.18.

[샌프란시스코=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제30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7일(현지 시간)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금문교 선언' 채택을 끝으로 폐막했다.

정상 선언은 "우리는 기술적, 경제적 진보를 활용하여 우리 지역의 엄청난 잠재력과 엄청난 역동성을 계속 발휘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기후변화를 포함한 모든 환경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국제사회에서 최대 관심사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중동 전쟁과 1년9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에 대한 언급은 의장국 미국이 발표한 의장 성명에만 포함됐을 뿐 정상선언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선언문은 각 국 정상들이 지속 가능성, 기후, 에너지 전환, 상호 연결성 및 포괄적이고 탄력적인 경제 구축에 중점을 둔 이틀 간의 회의 후 채택됐다.

선언에서 정상들은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공정하고, 비차별적이고 투명하며 ,포괄적이며 예측 가능한 무역 및 투자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했다.

정상들은 또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규칙 기반의 다자간 무역체제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면서, WTO가 APEC 지역의 놀라운 성장을 지속적으로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언문에 따르면 APEC 회원국들은 고품질의 포괄적 지역 사업에 참여할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역량 강화 및 기술 협력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는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미래 만들기'를 주제로 11~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지도자 주간의 하이라이트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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