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 임시 재개

김민경 2023. 11. 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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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먹통 사태를 빚었던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가 오늘 오전부터 임시 재개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대책본부를 꾸리고 서비스 정상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만 하루 가까이 마비됐던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가 오늘 오전부터 임시 재개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여러 차례 점검을 통해 긍정적 결과가 도출됐다며 '정부24' 서비스를 임시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24는 어제 오후부터 네크워크 장비 오류 등으로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습니다.

어제 오전에는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이 사용자 인증과정 등에 장애를 일으키며 접속이 되지 않아 지자체 민원서류 발급도 중단됐습니다.

민원서류 발급이 사실상 전면 중단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부24'가 오늘 오전부터 임시 재개되면서 주민등록등본 등 일부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해졌습니다.

행안부는 정부24 시스템을 실시간 점검하고 각 상황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해 서비스 정상화를 앞당길 방침입니다.

행안부는 고기동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사이버안보 비서관을 팀장으로 정부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TF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오늘 오전 관계부처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전산망 마비 사태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디지털 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어떤 불편과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행안부는 공무원과 민간업체 인력 등을 투입해 장애을 일으켰던 '시도 새올행정시스템'의 정상화를 위한 복구 작업도 함께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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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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