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예측’ SON 캡틴 없다! 생애 두 번째 골든 부츠는? PL 향후 10시즌 득점왕 주인공은?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충격 예측이다. 손흥민이 없다!
영국 매체 ‘90min’은 17일 축구 게임 ‘풋볼 매니저’의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프리미어리그(PL) 향후 10시즌 득점왕을 예측했다.
아스널의 에이스 부카요 사카가 다음 시즌 골든 부츠를 차지하고 엘링 홀란드, 라스무스 회이룬, 다르윈 누녜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충격적인 건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의 이름이 빠졌다. 손흥민은 23골로 2021/22시즌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골든 부츠를 차지했고 생애 두 번째 득점왕을 노리는 중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비유되기도 했다.
호날두는 측면 공격 자원이었지만,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 후 계속 유지하는 중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양발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측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호날두와 비슷한 길을 걷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이라는 골을 넣고 동료 선수들을 위해 공간을 만드는 헌신적인 선수가 있다. 케인 이적으로 효과를 보는 중이다. 문전에서 더 많은 일을 하는 중이다. 10% 미만의 터치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은 20%에 육박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터뜨린 6골이 모두 문전에서 나왔다. 포지션 변화의 유용한 예시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생각도 같았는데 “손흥민은 호날두와 비슷하다. 윙어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정말 좋은 골잡이다. 움직임이 뛰어나다고 항상 느끼는 중이다. 측면보다 최전방 공격수 소화는 좀 복잡한데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영리하다”고 극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능력이 있다는 걸 2015년에 알아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5년 1월 호주 대표팀을 이끌고 대한민국을 상대로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렀다. 당시 손흥민은 득점포를 가동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5년 아시안컵에서 우리를 상대로 득점한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괜찮은 골잡이라는 걸 충분히 봤다. 언제나 골 위협적인 존재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적시장에서 25~30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를 영입하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 손흥민은 압박 능력과 퍼포먼스가 뛰어나다. 토트넘에 가장 적합한 옵션이었다. 그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할수록 골문에서 더 위협적으로 변할 것이면서 엄청난 자산을 갖게 될 것이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극찬이 이어지는 중이다.
토트넘에서 선수와 감독을 역임한 팀 셔우드는 “손흥민이 다시 태어난 것 같다. 계속해서 이러한 플레이를 보여줄 것 같다”며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활약을 극찬했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나에게 손흥민은 세계 축구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세계적 수준의 선수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극찬했다.
PL에서 아스널로 무패 우승을 이끌었던 아르센 벵거는 “손흥민은 중앙으로 들어가는 움직임이 매우 좋다”며 토트넘 상승세의 궁극적인 이유를 언급했다.
손흥민은 PL 역대 최고의 선수 TOP 50에 선정되기도 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PL은 많은 선수들이 거쳐갔다. 역대 최고가 있다”며 50인을 선정했다.
이어 “손흥민은 PL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공격수 중 한 명이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해리 케인과 함께 배트맨 같은 존재였다. 존재감 자체는 슈퍼스타다. 득점왕을 수상했다.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고 존재감을 조명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케인이 떠난 후 토트넘의 캡틴이 됐고, 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고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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