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LG 최상의 시나리오, 양홍석의 화력과 에너지+양홍석-마레이 시너지 효과
손동환 2023. 11. 18. 12:00
양홍석(195cm, F)이 LG 입성 후 최고의 기록을 남겼다.
창원 LG는 지난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106-77로 꺾었다. 1라운드 정관장전 패배를 설욕했다. 또, 정관장의 6연승을 저지했다. LG는 6승 4패로 단독 4위에 올랐다.
LG는 2022~2023시즌부터 조상현 감독과 함께 했다. 조상현 감독은 수비와 리바운드, 공수 전환 등 기본부터 다졌다. 기본부터 다진 LG는 차근차근 올라갔다. 정규리그 2위(36승 18패)로 2022~2023시즌을 마쳤다. 2013~2014시즌 이후 9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얻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SK에 3전 전패했지만, LG는 기존 전력을 거의 유지했다. 아셈 마레이(202cm, C)와 단테 커닝햄(203cm, F)로 구성된 외국 선수 조합과 2023~2024시즌을 보낼 수 있다.
그리고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양홍석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 5년에 2023~2024시즌 보수 총액 7억 5천만 원의 조건으로 양홍석을 사로잡았다. 양홍석은 포워드 최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자원. 피지컬과 운동 능력, 리바운드와 3점슛 등 다양한 강점을 갖고 있다. LG의 현재이자 미래로 커야 한다.
양홍석은 2023~2024시즌 개막 후 9경기를 치렀다. 경기당 25분 6초를 뛰었고, 평균 9.3점 4.0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1.7개의 3점슛에 34.9%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자기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다만, 1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예외였다. 정관장을 상대로, 22분 37초 동안 3점 2어시스트 1리바운드. 특히, 속공에서 좋지 않은 셀렉션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정관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게다가 커닝햄이 정관장전에 나서지 못한다. 마레이의 부담이 커졌고, 양홍석이 마레이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그리고 마레이 대신 대릴 먼로(196cm, F)를 막아야 한다. 해야 할 일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홍석은 시작부터 공격력을 뽐냈다. 마레이와 주고 받는 동작으로 돌파와 3점을 연달아 성공. LG의 초반 우위에 기여했다.
양홍석의 역할은 그저 슈팅으로 끝나지 않았다. 힘과 스피드를 앞세워 과감하게 돌파했고, 마레이의 스크린도 활용했다. 스크린 후 골밑 침투하는 마레이에게 패스. 마레이의 골밑 득점을 도왔다. 경기 시작 4분 55초 동안 7점 2어시스트. LG 또한 경기 시작 4분 55초 만에 20-11로 앞섰다.
양홍석은 1쿼터 후반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컷인으로 마레이의 패스를 받아먹었고, 루즈 볼 획득 후 속공 전개로 마레이의 레이업을 도왔다. 세트 오펜스에서는 스크리너 역할을 한 후, 반대편에서 침투하는 마레이에게 패스. 마레이의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양홍석은 1쿼터에만 11점(2점 : 3/4, 3점 : 1/1) 4어시스트 1리바운드에 1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2쿼터 초반에도 1쿼터 같은 폭발력을 보여줬다. 이관희(191cm, G)의 킥 아웃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 LG의 상승세를 더 크게 만들었다.
창원 LG는 지난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106-77로 꺾었다. 1라운드 정관장전 패배를 설욕했다. 또, 정관장의 6연승을 저지했다. LG는 6승 4패로 단독 4위에 올랐다.
LG는 2022~2023시즌부터 조상현 감독과 함께 했다. 조상현 감독은 수비와 리바운드, 공수 전환 등 기본부터 다졌다. 기본부터 다진 LG는 차근차근 올라갔다. 정규리그 2위(36승 18패)로 2022~2023시즌을 마쳤다. 2013~2014시즌 이후 9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얻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SK에 3전 전패했지만, LG는 기존 전력을 거의 유지했다. 아셈 마레이(202cm, C)와 단테 커닝햄(203cm, F)로 구성된 외국 선수 조합과 2023~2024시즌을 보낼 수 있다.
그리고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양홍석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 5년에 2023~2024시즌 보수 총액 7억 5천만 원의 조건으로 양홍석을 사로잡았다. 양홍석은 포워드 최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자원. 피지컬과 운동 능력, 리바운드와 3점슛 등 다양한 강점을 갖고 있다. LG의 현재이자 미래로 커야 한다.
양홍석은 2023~2024시즌 개막 후 9경기를 치렀다. 경기당 25분 6초를 뛰었고, 평균 9.3점 4.0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1.7개의 3점슛에 34.9%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자기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다만, 1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예외였다. 정관장을 상대로, 22분 37초 동안 3점 2어시스트 1리바운드. 특히, 속공에서 좋지 않은 셀렉션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정관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게다가 커닝햄이 정관장전에 나서지 못한다. 마레이의 부담이 커졌고, 양홍석이 마레이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그리고 마레이 대신 대릴 먼로(196cm, F)를 막아야 한다. 해야 할 일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홍석은 시작부터 공격력을 뽐냈다. 마레이와 주고 받는 동작으로 돌파와 3점을 연달아 성공. LG의 초반 우위에 기여했다.
양홍석의 역할은 그저 슈팅으로 끝나지 않았다. 힘과 스피드를 앞세워 과감하게 돌파했고, 마레이의 스크린도 활용했다. 스크린 후 골밑 침투하는 마레이에게 패스. 마레이의 골밑 득점을 도왔다. 경기 시작 4분 55초 동안 7점 2어시스트. LG 또한 경기 시작 4분 55초 만에 20-11로 앞섰다.
양홍석은 1쿼터 후반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컷인으로 마레이의 패스를 받아먹었고, 루즈 볼 획득 후 속공 전개로 마레이의 레이업을 도왔다. 세트 오펜스에서는 스크리너 역할을 한 후, 반대편에서 침투하는 마레이에게 패스. 마레이의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양홍석은 1쿼터에만 11점(2점 : 3/4, 3점 : 1/1) 4어시스트 1리바운드에 1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2쿼터 초반에도 1쿼터 같은 폭발력을 보여줬다. 이관희(191cm, G)의 킥 아웃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 LG의 상승세를 더 크게 만들었다.
하지만 양홍석의 의욕이 지나친 때도 있었다. 먼로의 풋백 득점을 막으려다가 파울. 2쿼터 시작 4분 20초 만에 두 번째 파울을 범했다. 파울 트러블의 우려가 존재했고, 조상현 LG 감독은 양홍석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양홍석이 빠졌지만, LG의 상승세는 누그러들지 않았다. 전반전에만 64점. 정관장에 26점 차로 앞섰다. 양홍석은 LG의 우위를 마음껏 즐겼다. 그리고 여유롭게 후반전을 준비했다.
그러나 3쿼터 시작하자마자 변수를 만났다. 경기에 처음 투입된 김경원(198cm, C)과 마주한 것. 양홍석은 김경원의 긴 윙 스팬과 민첩한 움직임, 강한 수비에 대응하지 못했다. LG가 67-45로 앞섰음에도, 조상현 LG 감독은 3쿼터 시작 2분 만에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양홍석의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주저했다. 적극성을 잃은 양홍석은 애매한 지역에서 패스. 양홍석의 패스는 턴오버와 속공 실점으로 연결됐다. 조상현 LG 감독은 그런 양홍석을 벤치로 불렀다.
휴식을 취하던 양홍석은 3쿼터 종료 53초 전 재투입됐다. 재투입된 양홍석은 공수 전환과 박스 아웃, 공격 리바운드 등 기본부터 했다. 또, 가드 자원의 템포 조절에 동참했다. 많이 움직이되, 조급하지 않았다.
양홍석의 그런 움직임이 정관장의 추격 의지를 없앴다. 그 결과, LG도 양홍석도 2023~2024시즌 최상의 경기력을 보였다. 한창 상승세였던 정관장을 눌렀다.
다만, 조상현 LG 감독은 양홍석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았다. 4쿼터 후반에도 양홍석의 잘못된 점을 지적했다. 양홍석 역시 이를 인지하는 듯했다. 그래서 잘못된 점을 어떻게든 고치려고 했다. 이는 양홍석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LG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74%(28/38)-약 48%(19/40)
- 3점슛 성공률 : 약 41%(9/22)-약 35%(7/20)
- 자유투 성공률 : 약 90%(9/10)-약 71%(10/14)
- 리바운드 : 33(공격 8)-22(공격 9)
- 어시스트 : 22-24
- 턴오버 : 11-11
- 스틸 : 6-4
- 블록슛 : 2-1
- 속공에 의한 득점 : 11-3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5-11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창원 LG
- 아셈 마레이 : 31분 43초, 21점 17리바운드(공격 5) 6어시스트 1스틸
- 양홍석 : 24분 52초, 19점(2점 : 4/5, 3점 ; 3/7) 6어시스트 5리바운드 1블록슛
- 이재도 : 25분 55초, 15점(2점 : 6/7) 7어시스트 2스틸 1리바운드
- 이관희 : 21분 17, 14점(2점 : 2/3, 3점 : 2/4) 2어시스트 1리바운드 1스틸
- 유기상 : 30분 32초, 11점(3점 : 3/3) 1블록슛
2. 안양 정관장
- 대릴 먼로 : 22분 46초, 17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공격 3) 1스틸
- 최성원 : 33분 14초, 13점(3점 : 3/7) 4어시스트
- 박지훈 : 29분 2초, 1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사진 제공 = KBL
양홍석이 빠졌지만, LG의 상승세는 누그러들지 않았다. 전반전에만 64점. 정관장에 26점 차로 앞섰다. 양홍석은 LG의 우위를 마음껏 즐겼다. 그리고 여유롭게 후반전을 준비했다.
그러나 3쿼터 시작하자마자 변수를 만났다. 경기에 처음 투입된 김경원(198cm, C)과 마주한 것. 양홍석은 김경원의 긴 윙 스팬과 민첩한 움직임, 강한 수비에 대응하지 못했다. LG가 67-45로 앞섰음에도, 조상현 LG 감독은 3쿼터 시작 2분 만에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양홍석의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주저했다. 적극성을 잃은 양홍석은 애매한 지역에서 패스. 양홍석의 패스는 턴오버와 속공 실점으로 연결됐다. 조상현 LG 감독은 그런 양홍석을 벤치로 불렀다.
휴식을 취하던 양홍석은 3쿼터 종료 53초 전 재투입됐다. 재투입된 양홍석은 공수 전환과 박스 아웃, 공격 리바운드 등 기본부터 했다. 또, 가드 자원의 템포 조절에 동참했다. 많이 움직이되, 조급하지 않았다.
양홍석의 그런 움직임이 정관장의 추격 의지를 없앴다. 그 결과, LG도 양홍석도 2023~2024시즌 최상의 경기력을 보였다. 한창 상승세였던 정관장을 눌렀다.
다만, 조상현 LG 감독은 양홍석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았다. 4쿼터 후반에도 양홍석의 잘못된 점을 지적했다. 양홍석 역시 이를 인지하는 듯했다. 그래서 잘못된 점을 어떻게든 고치려고 했다. 이는 양홍석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LG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74%(28/38)-약 48%(19/40)
- 3점슛 성공률 : 약 41%(9/22)-약 35%(7/20)
- 자유투 성공률 : 약 90%(9/10)-약 71%(10/14)
- 리바운드 : 33(공격 8)-22(공격 9)
- 어시스트 : 22-24
- 턴오버 : 11-11
- 스틸 : 6-4
- 블록슛 : 2-1
- 속공에 의한 득점 : 11-3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5-11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창원 LG
- 아셈 마레이 : 31분 43초, 21점 17리바운드(공격 5) 6어시스트 1스틸
- 양홍석 : 24분 52초, 19점(2점 : 4/5, 3점 ; 3/7) 6어시스트 5리바운드 1블록슛
- 이재도 : 25분 55초, 15점(2점 : 6/7) 7어시스트 2스틸 1리바운드
- 이관희 : 21분 17, 14점(2점 : 2/3, 3점 : 2/4) 2어시스트 1리바운드 1스틸
- 유기상 : 30분 32초, 11점(3점 : 3/3) 1블록슛
2. 안양 정관장
- 대릴 먼로 : 22분 46초, 17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공격 3) 1스틸
- 최성원 : 33분 14초, 13점(3점 : 3/7) 4어시스트
- 박지훈 : 29분 2초, 1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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