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차기 부사령관에 캐나다 데릭 맥컬리 장군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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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의 새 부사령관에 캐나다 육군 장성이 내정됐다.
유엔사 부사령관직이 미국 이외의 나라들에 개방된 2018년 이래 캐나다 장성이 그 자리를 맡게 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유엔사는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캐나다 육군의 데릭 매컬리 장군이 신임 유엔사 부사령관에 내정됐음을 알렸다.
그러다가 문재인정부 시절인 2018년 사상 처음으로 캐나다 육군의 웨인 에어 중장이 유엔사 부사령관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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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캐나다의 한반도 평화 기여에 감사"
맥컬리 장군은 1989년 사관후보생 과정을 수료하고 육군 소위로 임관한 이래 34년가량 복무한 베테랑 군인이다. 2015∼2016년 이라크로 파병돼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캐나다 육군 제5사단장, 육군참모총장 직무대행 등을 지냈다.
1950년 7월 유엔사 창설 이후 오랫동안 사령관은 물론 부사령관도 미군 장성들이 도맡았다. 그러다가 문재인정부 시절인 2018년 사상 처음으로 캐나다 육군의 웨인 에어 중장이 유엔사 부사령관에 취임했다. 에어 중장은 2019년까지 복무하고 귀국했으며 이후 대장으로 진급해 현재는 캐나다군 서열 1위인 국방참모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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