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본격 세력 규합 움직임…"신속한 교류 위해 연락망 구성"

이태희 기자 2023. 11. 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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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본인과 뜻을 함께하는 이들의 연락망을 구성하겠다며 본격적인 세력 규합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글 폼' 주소를 올리고 "최근 언론을 통해 제가 이번 총선을 앞두고 하는 여러 가지 고민을 접하셨을 것이다"며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과 더 긴밀하고 신속하게 교류하기 위해 연락망을 구성하려고 한다. 제가 어떤 정치적 행보를 하더라도, 가장 빠르게 소식을 받아보고 동참하실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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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본인과 뜻을 함께하는 이들의 연락망을 구성하겠다며 본격적인 세력 규합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글 폼' 주소를 올리고 "최근 언론을 통해 제가 이번 총선을 앞두고 하는 여러 가지 고민을 접하셨을 것이다"며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과 더 긴밀하고 신속하게 교류하기 위해 연락망을 구성하려고 한다. 제가 어떤 정치적 행보를 하더라도, 가장 빠르게 소식을 받아보고 동참하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그것을 관리하기 위해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고, 그를 통해 누군가에게 큰 빚을 지는 정치보단 3000만 원으로 전당대회를 치러낸 것처럼 경쾌하면서도 새로운 형태의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며 "수십 년간의 잘못된 관행 속에 젖어있는 정치문화를 바꾸는 길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전 대표가 올린 구글 폼 신청 양식엔 이름과 성별, 거주지역, 연락처와 같은 항목이 담겼다.

해당 연락망을 통해 신당 창당 작업을 공유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지만, 이 전 대표는 "발기인-당원 명부엔 제공해 주신 정보가 활용되지 않는다"며 조직화 작업이 신당 창당으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금은 기초적인 연락망 구성을 위한 정보를 수집하며, 구체적인 행동엔 별도 안내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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