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올스타 출신 에이스 우드러프 논 텐더 방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11. 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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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가 팀의 에이스 브랜든 우드러프(30)와 결별한다.

브루어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맷 아놀드 단장 이름으로 '우리 구단 역사상 가장 최고의 투수이자 인간이었던 선수와 관련된 아주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우드러프의 방출 소식을 전했다.

밀워키는 논 텐더 방출 마감시한이었던 이날 우드러프와 결별을 택했다.

논 텐더 방출 선수가 원소속팀과 재계약하는 경우는 사실상 연봉 삭감 조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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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가 팀의 에이스 브랜든 우드러프(30)와 결별한다.

브루어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맷 아놀드 단장 이름으로 ‘우리 구단 역사상 가장 최고의 투수이자 인간이었던 선수와 관련된 아주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우드러프의 방출 소식을 전했다.

밀워키는 논 텐더 방출 마감시한이었던 이날 우드러프와 결별을 택했다. 우드러프는 5년 161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 마지막 연봉 조정을 앞두고 있던 상태였다.

우드러프가 밀워키에서 방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2014년 드래프트 11순위로 브루어스에 합류,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해 7시즌동안 130경기 등판, 46승 26패 3.10을 기록했다. 2019년과 2021년 두 차례 올스타에 뽑혔다.

그런 그와 결별을 택한 것은 2024시즌 등판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2023시즌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11경기 등판에 그쳤고 포스트시즌에도 나가지 못한 그는 시즌이 끝난 뒤 결국 어깨 앞쪽 캡슐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

우드러프는 연봉 조정을 거칠 경우 1100만 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었다. 시즌 대부분의 출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렇게 많은 돈을 줄 수는 없었던 것.

논 텐더 방출된 선수는 FA 자격을 얻는다. 전구단과 협상 가능하다. 원소속팀과 재계약도 할 수 있다.

논 텐더 방출 선수가 원소속팀과 재계약하는 경우는 사실상 연봉 삭감 조치를 의미한다. 연봉 조정으로는 연봉 삭감이 불가능하기에 이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

브루어스 구단은 “우리는 그가 밀워키로 다시 돌아온다면 열린 마음으로 맞이할 것”이라며 재계약을 바라고 있음을 알렸다.

밀워키는 또한 라우디 텔레즈, J.C. 메히아도 함께 논 텐더 방출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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