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찬 바람 쌩쌩...낮에도 체감 영하권

박현실 2023. 11. 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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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이 맑지만 찬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낮에도 체감 온도가 영하권에 머물겠는데요,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석촌호수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종일 날이 춥다고요?

[캐스터]

네, 주말인 오늘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평소라면 산책하는 시민들로 북적일 이곳 석촌호수도 다소 차분한 모습인데요.

호숫가라 그런지 찬 기운이 밀려오면서 몸이 자꾸만 움츠러듭니다.

지금 서울의 체감 온도는 찬 바람 탓에 -5도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올가을 최저 기온을 보인 곳이 많았습니다.

설악산의 기온이 -16.4도, 체감 온도는 -30도까지 떨어졌고,

서울도 -3.8도, 정선 -7.3도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충청과 일부 남부 지방에는 10cm가 넘는 많은 눈까지 내렸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빙판길 교통안전과 낙상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에도 찬 바람이 꽤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특히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전 해안과 영남 내륙은 초속 20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강원 동해안 지역은 건조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으니까요, 불씨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도 초겨울 추위 속에 중부 곳곳에 약한 눈이 날리겠습니다.

하지만 낮부터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다음 주에는 예년보다 온화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날이 무척 춥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목도리와 장갑 등 꼭 챙기셔서 보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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