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 임시 재개…주민등본 발급 가능

“오전 10시 넘어서부터 일부 민원서류 발급 가능”
완전 복구는 아냐…인력 100여 명 투입해 해결 중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행정안전부는 만 하루넘게 마비됐던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를 임시로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만 하루넘게 마비됐던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를 임시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18일 "여러 차례 시스템(점검)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국민이 실제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전 정부24 서비스를 임시로 재개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가 넘어서면서 주민등록등본 등 일부 민원 서류 발급이 정부24를 통해 가능해졌다. 행안부는 정부24 시스템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각각의 상황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해 서비스 정상화를 앞당기겠다고 전했다.

행안부는 고기동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다만, 아직 전산망을 완전히 복구한 상황은 아니다. 정부24 임시 서비스는 시작했지만, 아직 원인이 됐던 '시도 새올행정시스템'의 장애는 해결하지 못 했다. 이에 공무원과 민간업체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시도 새올행정시스템'의 정상화를 위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