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10명 중 3명···"명품 사본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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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이 대중화되면서 처음 접하는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71.6%)이 주변에서 명품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보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답할 만큼 명품은 대중화돼 있었다.
마음만 먹으면 명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답변은 69.6%였고, 10명 중 8명(84.6%)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명품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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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이 대중화되면서 처음 접하는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71.6%)이 주변에서 명품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보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답할 만큼 명품은 대중화돼 있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명품을 구매하는 적정 시기로는 주로 경제적 소득이 있는 30대(37.2%·중복 응답)와 40대(49.5%)를 많이 꼽았다.
다만 실제로 명품을 처음 접하는 시기는 20대 직장인(45.6%), 대학생(35.8%), 고등학생(26%) 등의 순으로 많아 더 어린 것으로 조사됐다.
마음만 먹으면 명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답변은 69.6%였고, 10명 중 8명(84.6%)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명품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명 중 1명은 명품 구입이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족과 즐거움을 위한 것이라는 데 공감했지만, 명품을 소비하는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역시 적지 않았다.
명품을 입은 사람에 대해서는 과시한다(56.1%)거나 사치스럽다(51.8%), 허세가 있다(47.5%) 는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경우도 많았다.
명품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는 오랫동안 브랜드 가치가 변하지 않는 제품(60%)을 가장 많이 꼽았고, 아무리 명품이라도 디자인이 별로면 의미가 없다는 답변도 75.5%에 달했다.
임지훈 기자 jhl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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