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재정 규정 위반으로 승점 10점 삭감…19위까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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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에버턴이 재정 규정 위반으로 승점 10점 삭감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EPL 사무국은 17일(현지시간) "에버턴이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위반, 승점 10점을 감점 당했다"고 밝혔다.
EPL에 재정 규정이 돌입되고 처음으로 승점이 감점된 에버턴은 즉시 항소할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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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에버턴이 재정 규정 위반으로 승점 10점 삭감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EPL 사무국은 17일(현지시간) "에버턴이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위반, 승점 10점을 감점 당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시즌 4승2무6패를 기록, 14점을 획득했던 에버턴은 한순간에 승점 4가 되면서 19위로 떨어져 강등권에 놓였다.
EPL은 자체적인 경영 규제를 펼치고 있는데, 1년 동안 1억500만파운드(약 1690억원)의 손실액을 발생시키면 안 된다. 하지만 에버턴은 지난 2021-22시즌 1억2450만파운드(약 2000억원)의 손해를 냈고, 이와 같은 징계를 받게 됐다.
EPL에 재정 규정이 돌입되고 처음으로 승점이 감점된 에버턴은 즉시 항소할 뜻을 나타냈다.
에버턴은 "EPL 사무국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 실망스럽다"며 "구단은 그동안 EPL 사무국 요청에 성실하게 임했다. 이번 제재는 부당하다고 판단, 항소 의사를 전달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에버턴의 징계가 결정되자 현지에서는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에 주목하고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왕성하게 방송활동 중인 게리 리네커는 "다른 구단들도 제재를 받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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