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2개에 쌍둥이 딸 1명씩 쏙…'100만분의1 확률' 임신 여성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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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자궁을 가진 여성이 각각의 자궁에서 임신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하지만 이후 병원 진단 결과 다른 자궁에서 또 다른 쌍둥이 딸이 임신 됐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앨라배마대학교 버밍언 병원 임신 전문의 리처드 데이비스 박사는 지역 매체를 통해 "'중복 자궁'은 그 자체가 드물며 각각이 임신할 수 있는 확률은 100만 분의 1"이라며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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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두개의 자궁을 가진 여성이 각각의 자궁에서 임신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이는 백만 분의 1의 희박한 확률로 산모를 관리하는 정확한 방법을 아는 전문의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앨라베마주의 켈시 핫처(Kelsey Hatcher)는 두개의 자궁을 갖고 태어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여성 1000명당 3명에게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올 봄 이미 세 아이의 엄마인 켈시는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알게됐다. 하지만 이후 병원 진단 결과 다른 자궁에서 또 다른 쌍둥이 딸이 임신 됐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켈시는 "처음에 이 사실을 전해들은 남편이 내게 '거짓말 하고 있는 거 아니냐'라고 했다"고 말했다.
앨라배마대학교 버밍언 병원 임신 전문의 리처드 데이비스 박사는 지역 매체를 통해 "'중복 자궁'은 그 자체가 드물며 각각이 임신할 수 있는 확률은 100만 분의 1"이라며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녀가 임신한 태아의 성별은 모두 여자 아이로 알려졌으며, 정상적으로 이상 없이 자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산일은 오는 12월25일 크리스마스로 전해졌다.
켈시의 담당 의사인 쉬웨타 파텔(Shweta Patel )은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다. 두 개의 자궁에 아이가 있는 환자를 관리하는 방법을 잘 아는 전문가도 없다"면서 "두 아이 모두 제왕절개를 해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중복 자궁을 가진 여성은 유산, 조기 진통, 제왕절개, 저체중 출생, 성장 제한 등 위험성이 있으며, 산모의 출산 어려움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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