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어요" 몰려들자 기차 연기한 한동훈

김성환 2023. 11.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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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관이 몰려드는 촬영 요청으로 인해 대구에서 예정된 기차를 타지 못하고 밤 늦게 서울행 기차를 탔다.

지난 17일 오후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센터' 상황 점검을 위해 대구 수성구 스마일센터를 찾았던 한 장관은 일정을 마무리한 뒤 오후 7시 서울행 기차를 타기 위해 동대구역으로 갔다.

한 장관을 본 대구 시민들이 '사진 좀 찍어 주세요'라며 몰려들자 한 장관은 오후 7시 기차를 취소하고 시민들 요구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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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대구스마일센터를 찾아 직원 간담회를 마친 뒤 입구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의 요청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마일센터는 강력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심리치유와 임시거처 등을 제공해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는 범죄피해 트라우마 통합지원 기관이다. 2023.11.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장관이 몰려드는 촬영 요청으로 인해 대구에서 예정된 기차를 타지 못하고 밤 늦게 서울행 기차를 탔다.

지난 17일 오후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센터' 상황 점검을 위해 대구 수성구 스마일센터를 찾았던 한 장관은 일정을 마무리한 뒤 오후 7시 서울행 기차를 타기 위해 동대구역으로 갔다. 한 장관을 본 대구 시민들이 '사진 좀 찍어 주세요'라며 몰려들자 한 장관은 오후 7시 기차를 취소하고 시민들 요구에 응했다.

한 장관이 함께 포즈를 취하자 사진 찍으려는 시민들이 늘어나 긴 줄을 이루기도 했다. 한 장관은 3시간 가량 시민들과 사진 촬영을 한 뒤 겨우 서울행 기차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이에 앞서 대구 스마일센터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한 장관과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받기 위해 긴 줄을 섰고 어떤 시민은 꽃다발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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