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돌발 위기 딛고 승승장구…내년 韓점포 2000점 돌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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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벅스의 점포 수가 내년(2024년) 중 2000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여름 '증정품 가방 발암 물질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지만, 구원 투수를 적기에 투입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다양한 기획을 앞세운 점이 인기 회복에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증정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을 때도 선방했었다"며 "내년에 무리없이 점포 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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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국내 스타벅스의 점포 수가 내년(2024년) 중 2000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여름 '증정품 가방 발암 물질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지만, 구원 투수를 적기에 투입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다양한 기획을 앞세운 점이 인기 회복에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점포 수는 1879개다.
올해 1분기 1813개였던 것을 감안하면 분기별로 30여 점포씩 늘어난 셈이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내년 중에는 국내 스타벅스 점포 수가 2000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실적 역시 순항하는 모습이다.
국내 스타벅스 운영사 스타벅스커피코리아(SCK컴퍼니)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늘어난 498억원이다.
매출액은 75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굿즈로 제공했던 썸머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되며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썸머캐리백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작년 3분기 SCK컴퍼니의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4억원 감소했었다.
지난해 10월 말 SCK컴퍼니의 새 구원투수로 선임된 손정현 대표이사는 취임 후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고객들의 마음을 돌렸다.
최근에도 스타벅스는 공격적인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도 신세계그룹 쇼핑축제인 '쓱데이'에 동참하기 위해 오후 2~5시 시간대에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기존 4500원에서 3000원에 할인해 판매했다.
행사 첫날부터 이틀간 오후 2~5시 아메리카노 판매량은 전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간보다 82% 늘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2024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수험표'를 보여주며 아메리카노 등 대상 음료 5종 주문 시 무료로 한 사이즈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올해에도 다이어리 등 증정품을 제공하는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e-프리퀀시 이벤트는 프로모션 음료 3잔(토피 넛 라떼,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 말차 크림 브륄레 라떼,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리저브 카테고리 제조 음료)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한 후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하면 증정품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식품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증정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을 때도 선방했었다"며 "내년에 무리없이 점포 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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