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실체적 진실' 발언한 머스크… "반유대주의 강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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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사 최고경영자(CEO)가 X에 올라온 반유대주의 글에 동조하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혐오스로운 반유대주의 및 인종 혐오 조장"이라고 비난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머스크의 반유대주의를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고 보도했다.
유대인 단체들은 머스크가 댓글을 단 포스트가 대체 이론이라는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반영하는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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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머스크의 반유대주의를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앞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유대인들이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사용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주장하는 증오를 변증법적으로 백인에 대한 증오가 되도록 밀어 붙인다"는 내용의 X 포스트에 대해 "실체적 진실"이라고 정의했다.
유대인 단체들은 머스크가 댓글을 단 포스트가 대체 이론이라는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반영하는 것으로 본다. 대체 이론은 유대인들이 백인종을 대체하기 위해 비백인 이민자들을 규합한다는 내용으로 2018년 피츠버그 생명의 나무 유대교 회당에서 11명을 살해한 로버트 보워스가 주장한 것이다.
앤드류 베이츠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홀로코스트 이래 유대인들이 가장 많이 희생된 지 한 달 만에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범인의 끔찍한 거짓말을 반복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베이츠 대변인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1200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납치된 뒤 늘어나고 있는 반유대주의를 바이든 대통령이 계속 비판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 미국인들의 핵심 가치에 반하는 끔찍한 반유대주의적 인종적 혐오를 가장 강력히 비난한다"며 "우리 모두 혐오에 맞설 책임이 있으며 미국인의 존엄을 공격하고 우리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누구와도 맞설 의무가 있다"고 전했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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