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메시와 같은 패스를 선보였어!” 악마의 왼발 재능 유럽이 주목하기 시작했다!

반진혁 2023. 11. 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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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이강인은 리오넬 메시와 같은 패스를 선보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싱가포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선발 출격 후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전반 44분 날카로운 크로스를 통해 조규성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강인은 조력자 역할 수행 이후 해결사로도 나섰다. 후반 40분 아크 부근에서 슈팅 기회가 오자 강력하고 날카로운 대포알을 선보였고 클린스만호의 다섯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이)강인이는 진짜 정말 말도 안 될 정도로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지금처럼 너무 많은 부담감으로 인해서 망쳐지지 않는 걸 저희가 방지해야 할 것 같다. 저도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싶다. 잘 받아들여서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강인의 활약으로 프랑스 리그1도 극찬했는데 “이 남자의 재능은 진짜다. 파리 생제르맹뿐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골과 어시스트를 올리며 폭발했다”고 조명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이강인이 슈팅과 레이저 패스로 대한민국에 승리를 선물했다. 대승의 원동력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강인은 시즌 초 부상에 시달렸지만, 주특기인 왼발, 민첩성,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존재감을 언급했다.

스페인 ‘아스’도 이강인 극찬 대열에 합류했는데 “메시 같은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동료 킬리안 음바페가 좋아할 만한 플레이를 선보였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나 이번 시즌 PSG로 합류했고 위협적인 슈팅, 패스, 크로스를 선보였다. 특유의 날카로운 드리블, 탈압박 능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이번 시즌 킬리안 음바페를 제치고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존재감이 남다르다.



이강인은 AC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예선 3차전에서 왼발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PSG와 별들의 무대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활약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브레스투아를 상대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날카로운 패스로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을 도왔다. PSG 이적 후 리그 첫 도움이자 공격 포인트가 터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이강인은 좋은 분위기를 등에 업고 몽펠리에를 상대로 왼발로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리그1 10, 11라운드 이주의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주가를 계속해서 끌어올리는 중이다.

PSG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엔리케 감독이 원했던 것과 딱 들어맞는다”고 말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어느 위치에서든 뛸 수 있는 선수다. 피지컬도 좋고, 완벽하다. 훌륭한 영입이다”고 극찬했다.



이강인의 주가는 폭발하는 중이다. PSG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PSG의 레전드 제롬 로텡 이강인의 능력을 극찬하면서 선발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로텡은 “이강인은 비티냐보다 발기술이 더 뛰어나다. 많은 경합이 필요한 다가오는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는 공을 지켜낼 수 있어야 하며 상대를 움직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AC 밀란과의 대결에서 발기술이 뛰어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선발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SG에서 활약했던 에두아르드 시세도 이강인의 활약을 칭찬했는데 “비티냐보다 기술적으로 더 뛰어나다. 볼을 더 잘 다룬다. 경기의 중심과 콤비 플레이, 좁은 공간에서 더 편안하게 움직인다. 2, 30분 출전에 그쳐도 다이너마이트 같은 존재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다”고 극찬했다.

파리 생제르맹 팬 사이트 ‘카날 서포터스’는 PSG의 신입생에 대해 평가했는데 이강인도 빠지지 않았다.

이강인에 대해서는 “시작은 시간이 좀 걸렸다. 시즌 초반 3경기를 치른 후 부상을 당했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했기 때문이다. 이후 자신감을 가지고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강인은 PSG의 하이브리드가 되어 플레이한다. 점점 더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았고 동시에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결정적인 역할까지 한다”고 극찬했다.

이강인의 왼발 재능은 PSG가 아닌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클린스만호에서도 뽐내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튀니지와의 대결에서 왼발로 프리킥 골과 멀티골을 만들어 내면서 A매치 데뷔골의 기쁨을 누렸다.

이강인의 왼발은 베트남을 상대로도 터졌다. 후반 24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후 간결한 슈팅으로 A매치 2경기 연속 득점포라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어 싱가포르를 상대로 1골 1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악마의 왼발 위력을 과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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