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 먹통 하루 만에 임시 재개

최나실 2023. 11. 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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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마비됐던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가 18일 오전 임시로 재개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여러 차례 시스템(점검)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국민이 실제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부24 서비스를 임시로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부터는 정부24 서비스도 일시 중단됐다.

행안부는 정부24 시스템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상황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해 서비스 정상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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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방자치단체 행정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한 17일 오전 서울의 한 구청 종합민원실 내 무인민원발급기에 네트워크 장애 안내문이 붙어있다.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는 17일 오후 일시 중단됐다가 18일 오전 9시쯤 임시로 운영을 재개했다. 연합뉴스

하루 동안 마비됐던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가 18일 오전 임시로 재개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여러 차례 시스템(점검)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국민이 실제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부24 서비스를 임시로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부터 주민등록등본 등 일부 민원서류 발급이 정부24에서 다시 가능해졌다.

앞서 전날인 17일 오전 10시쯤 공무원 전용 행정 전산망인 '새올'에 사용자 인증 오류가 발생했고, 전국 구청과 주민센터에서 민원서류 발급이 지연·중단됐다. 이어 오후부터는 정부24 서비스도 일시 중단됐다. 하루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민원서비스가 마비되는 초유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행안부는 정부24 시스템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상황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해 서비스 정상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고기동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며, 공무원과 민간업체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장애를 일으켰던 '시도 새올행정시스템'의 정상화를 위해 복구 작업을 펴고 있다.

최나실 기자 veri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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