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원 선동적 역할" 주문…전국어머니대회 개최 소식도[데일리 북한]

구교운 기자 2023. 11. 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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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미사일공업절'인 18일 기념일에 관한 언급이나 관련 소식 없이 '당원의 선동적 역할'을 주문했다.

신문은 이날 1면 '혁명의 핵심역량인 당원들의 선봉적 역할을 더욱 높이자'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전당의 당원들이 당대회가 제시한 과업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핵심적, 선봉적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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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인민군 정봉순소속부대 가족예술선동대원의 화선선동 활동 소식과 함께 "당정책신봉자들만이 이런 훌륭한 화선선동무대를 펼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미사일공업절'인 18일 기념일에 관한 언급이나 관련 소식 없이 '당원의 선동적 역할'을 주문했다.

신문은 이날 1면 '혁명의 핵심역량인 당원들의 선봉적 역할을 더욱 높이자'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전당의 당원들이 당대회가 제시한 과업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핵심적, 선봉적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다그쳤다.

신문은 "국가방위력 강화에서 비약적 성과들이 달성됐으며 사회주의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뚜렷한 진일보가 이룩된 격동적인 해"라며 "마감까지 기세차게 분발, 분투해 더 큰 성과로써 올해를 빛나게 결속하자는 것이 당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같은 면에서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가 평양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2년 11월 4차 대회 이후 11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다만 구체적 일시나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2면에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998년 12월 수력발전소를 찾아 '발전기 효율'을 지적해 전국적으로 많은 전력예비를 찾을 수 있었다는 사례를 전하며 "우리가 얼마나 위대하신 분을 모시고 혁명을 해왔는가를 가슴 깊이 절감하게 해준다"라고 선전했다.

3면에선 '당의 부름따라 우리의 모든 혁명진지를 3대혁명화하자'란 특집 기사를 통해 지난 2년간 3대혁명붉은기 쟁취 현황, 쟁취 사례, 구역당위원회 책임비서의 기고문을 전하며 3대혁명붉은기 쟁취 운동을 독려했다.

4면 '농촌기술혁명의 전초기지를 굳건히 지켜갈 기세 산악같다'란 제하 기사에선 금성뜨락또르(트랙터) 공장의 발전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8월23일 현지지도 이후 생산효율과 새 제품 개발, 정비보강사업에서 실질적 전진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5면 '당정책신봉자들만이 이런 훌륭한 화선선동무대를 펼칠 수 있다'란 제하 기사를 통해 강동온실농장건설장 등 건설현장에서 군인건설자를 대상으로 선동무대를 펼치고 있는 인민군 정봉순소속부대 가족예술선동대원들 소식을 전했다.

6면에선 최근 민족유산보호국이 단청색감제작기술, 칠보산전설, 고려약초가공기술과 이용 풍습 등이 국가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으로 새로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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