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아버지' 올트먼 CEO 전격 해임…"솔직하게 소통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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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는 성명을 통해 "이사회는 올트먼이 회사를 계속 이끌 수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가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오픈AI는 회장인 그레그 브록먼이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고, 올트먼 CEO를 대신해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미라 무라티가 임시 CEO를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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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열풍을 일으킨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CEO직에서 전격 해임됐습니다.
오픈AI는 성명을 통해 "이사회는 올트먼이 회사를 계속 이끌 수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가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사회는 신중한 검토 과정을 거쳐, 올트먼이 솔직하게 소통하지 않아 이사회가 책임을 다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오픈AI는 회장인 그레그 브록먼이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고, 올트먼 CEO를 대신해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미라 무라티가 임시 CEO를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픈AI 이사회는 일리야 수츠케버 수석 과학자를 비롯해 소셜 지식공유 플랫폼 쿼라 CEO 애덤 디엔젤로, 기술 사업가 타샤 맥컬리, 조지타운 보안·신흥 기술 센터의 헬렌 토너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올트먼의 해임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 참가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올트먼은 지난 6일에는 오픈AI 첫 개발자 회의를 열고 최신 AI 모델 'GPT-4 터보'를 선보이는 등 앞으로의 사업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올트먼은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오픈AI에서 일하며 세상을 조금이나마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고 무엇보다도 재능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음 계획은 나중에 자세히 이야기하겠다'고 알렸습니다.
올트먼은 2015년 테슬라CEO 일론 머스크와 링크드인 공동창업자 리드 호프먼, 리터 틸 클래리엄 캐피털 사장 등과 함께 인류에게 도움이 될 디지털 지능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오픈AI를 설립했습니다.
지난해 말 챗GPT 출시로 전 세계에 생성형 AI 열풍을 일으키며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130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받고, 기업가치를 860억 달러(111조5천억 원)로 평가받는 데 기여했습니다.
울트먼은 비영리기업으로 출발한 오픈 AI가 2019년 이윤을 창출하는 영리기업이 된 후 회사 지분을 갖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트먼은 오픈AI의 CEO를 맡기 전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와이 콤비네이터(Y Combinator)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s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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