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 24’ 임시 재개

구아모 기자 2023. 11. 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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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장애 하루 넘게 지속돼
“시스템 정상화 위해 총력 대응 중”
전국 지방자치단체 행정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한 17일 오전 서울의 한 구청 종합민원실 입구에 네트워크 장애 안내문이 붙어있다./연합뉴스

하루넘게 마비됐던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가 18일 오전 재개됐다.

이날 행정안전부는 “여러 차례 시스템(점검)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국민이 실제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전 정부24 서비스를 임시로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부터 주민등록등본 등 일부 민원서류 발급이 정부24를 통해 가능해졌다.

전날인 17일 지방자치단체 행정 전산망인 ‘새올’에 사용자 인증 오류가 발생했다. 전국의 구청·주민센터는 물론 정부 온라인 민원 사이트 ‘정부 24′의 민원 서류 발급이 모두 멈췄다. 전산망 장애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발생했는데, 하루 넘게 온라인과 오프라인 민원 서비스가 동시에 온종일 마비되는 초유 사태가 벌어졌다.

행안부는 정부24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상황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해 서비스 정상화를 앞당기겠다고 했다. 행안부는 “고기동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 본부를 가동 중이며, 시도 새올행정시스템의 정상화를 위해 총력 대응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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