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도 파도타기 열정 못 막는다…국제서핑대회, 시흥 ‘웨이브파크’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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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 거북섬에 자리한 파도타기 명소 '웨이브파크'에서 국제 서핑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11일 웨이브파크에서 치러진 시흥시체육회장배 전국서핑대회에서 입상한 한국 선수 12명도 출전했다.
웨이브파크 서프존(surf zone)은 WSL 대회를 끝으로 운영을 종료하고 내년 4월 다시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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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박성훈 기자
경기 시흥 거북섬에 자리한 파도타기 명소 ‘웨이브파크’에서 국제 서핑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19일까지 열리는 ‘2023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다. 영하에 접어든 기온 속 차가운 바닷바람도 전 세계에서 모여든 서퍼(surfer)들의 파도를 가르는 열정을 막지는 못했다.
18일 웨이브파크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이번 WSL은 퀄리파잉 시리즈(Qualifying Series) 3000포인트 대회로, 미국·스웨덴·영국·일본·프랑스 등 11개국을 대표하는 선수단 14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11일 웨이브파크에서 치러진 시흥시체육회장배 전국서핑대회에서 입상한 한국 선수 12명도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데다, WSL 최초로 인공 파도 풀에서 열려 더욱 이목이 쏠렸다. 웨이브파크는 0.5∼2.4m 높이의 파도를 시간당 최대 1000회 생성한다. 국내 바다는 평균적으로 파도가 작은 편이라 국제서핑대회가 열리기 적합하지 않은 환경인데, 웨이브파크에서는 높은 파도도 만날 수 있어 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다. 웨이브파크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참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풀장에 미온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웨이브파크를 무료로 개방하고 현장에서 해양레저·스포츠 업체가 참가하는 ‘웨이브파크 브랜드 데이’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웨이브파크 서프존(surf zone)은 WSL 대회를 끝으로 운영을 종료하고 내년 4월 다시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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