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APEC 의장 성명 "회원국 대부분, 우크라 침략 비난"

진영기 2023. 11. 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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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국 정상 대부분은 17일(현지시간) 회의를 마치며 의장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을 강력히 규탄하고 유엔 헌장의 원칙에 기반한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 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회원국의 경우 'APEC은 지정학적 문제를 논의하는 포럼이 아니다'라며 의장 성명의 내용을 '2023 골든 게이트' 선언에 포함하는 것에 반대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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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1세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국 정상 대부분은 17일(현지시간) 회의를 마치며 의장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을 강력히 규탄하고 유엔 헌장의 원칙에 기반한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 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각국 정상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미국 등 일부 정상은 각자의 입장을 공유했다. 그러나 일부 회원국의 경우 'APEC은 지정학적 문제를 논의하는 포럼이 아니다'라며 의장 성명의 내용을 '2023 골든 게이트' 선언에 포함하는 것에 반대했다고 알려졌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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