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꽃미남 피겨선수’ 하뉴, 결혼 3개월 만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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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피겨스케이팅 슈퍼스타 하뉴 유즈루(28)가 이혼을 발표했다.
하뉴 측은 결혼 당시 일반인인 아내 마유코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결혼 발표 이후 현지 매체들이 앞다투어 이름과 사진 등 사생활을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하뉴가 소셜미디어에 남긴 글을 인용해 "올림픽 챔피언 하뉴가 이혼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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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일본 피겨스케이팅 슈퍼스타 하뉴 유즈루(28)가 이혼을 발표했다. 8살 연상 바이올리니스트 스에노부 마유코(36)와 결혼한 지 3개월 만이다.
하뉴는 18일 새벽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 아내는 주변의 지나친 관심으로 집에서 한 걸음도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심지어 집 근처엔 의심스러운 차량과 인물이 배회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결혼생활은 어려움에 직면했고 결국 이혼하기로 했다"라며 "앞으로는 전 아내와 가족, 관계자들에게 비방이나 무분별한 취재 활동은 삼가 달라"라고 호소했다.
일본 매체들은 하뉴의 이혼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많은 매체는 하뉴 배우자에 관한 신상과 생활 모습을 알아내기 위해 선을 넘는 취재 활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하뉴 측은 결혼 당시 일반인인 아내 마유코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결혼 발표 이후 현지 매체들이 앞다투어 이름과 사진 등 사생활을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도 하뉴의 이혼 소식을 알렸다.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하뉴가 소셜미디어에 남긴 글을 인용해 "올림픽 챔피언 하뉴가 이혼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하뉴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딴 피겨계 슈퍼스타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ISU 그랑프리 파이널, ISU 4대륙선수권대회 등을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올림픽 등 일반 경쟁대회에 더는 출전하지 않고 아이스쇼에 전념하는 프로 선수로 전향한다며 사실상 은퇴 선언을 했다.
하뉴는 은퇴 이후에도 팬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했다. 그리고 지난 8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려 빙상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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