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프리뷰] '허훈 VS 안영준' 오매불망 기다리던 주축들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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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과 안영준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잔칫집 분위기의 KT에 야전사령관 허훈까지 복귀한다.
KT에 허훈이 있다면 SK에는 KBL 사기 캐릭터 안영준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상근 복무를 마친 안영준은 다가오는 KT전에서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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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vs 서울 SK
11월 18일(토) 오후 2시 @수원 KT 아레나 / SPOTV
-5연승 파죽지세, 허훈 합류로 화룡점정?
-‘노인즈’를 구하러 온 파릇파릇한 만능 포워드
-상위권을 지켜내느냐, 자리를 빼앗느냐
시즌 초반 1승 3패로 부진했던 KT가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랐다. 하윤기가 경기당 평균 19.6점 7.0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고, 하윤기를 등에 업은 패리스 배스도 평균 21.3점 10.3리바운드 4.8어시스트로 KBL에 순조로운 적응을 알렸다. 탄탄한 뎁스도 KT 상승세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한희원, 정성우 등 알토란 같은 자원들과 더불어 막내 라인의 이두원과 문정현도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잔칫집 분위기의 KT에 야전사령관 허훈까지 복귀한다. 허훈의 합류로 KT가 선두까지 바라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KT에 허훈이 있다면 SK에는 KBL 사기 캐릭터 안영준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상근 복무를 마친 안영준은 다가오는 KT전에서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다. 김선형, 오재현, 최원혁 등의 앞선과 오세근, 자밀 워니로 이어지는 골밑 자원의 연결고리 역할을 자처할 수 있는 만능 포워드 안영준의 합류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도 같다. 21-22시즌 14.5점 4.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뽐낸 안영준이 팀에 합류해야 비로소 시즌 전 우승후보로 거론된 SK의 완전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SK가 85-80으로 승리한 바 있다. 김선형과 오재현, 고메즈 딜 리아노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함과 더불어 강한 압박과 빠른 스피드로 KT의 앞선을 제압한 것이 승리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1라운드 맞대결 당시와 지금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KT의 연승 행진과 SK의 체력 관리 문제 등 양 팀의 상황이 뒤바뀌었다. 상위권 자리를 지켜내려는 팀과 그 자리를 넘보는 팀의 맞대결, 군에서 복귀한 주축들의 효과도 지켜보자.
11월 19일(일) 오후 4시 @고양실내체육관 / SPOTV2, SPOTV ON2
-오누아쿠의 합류로 견고해진 골밑
-첫 단추의 좋은 기억을 이어가라
-뒤바뀐 1옵션 외인의 유니폼
치나누 오누아쿠가 17일(금) KCC를 상대로 4시즌 만에 KBL 복귀를 알렸다. 28분 43초간 6점 14리바운드 2스틸 기록. 경기력이 떨어진 탓에 이지샷을 놓치는 등 야투 성공률 20%(2/10)에 그쳤지만 세로 수비와 특유의 골밑 장악 능력은 소노의 취약한 높이를 보완하기 충분했다. 김승기 감독 또한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에이스 전성현의 복귀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승기 감독이 오누아쿠와 이정현을 필두로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까?
개막 7연승에 힘입어 10승 1패로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는 DB는 소노와의 맞대결을 통해 좋은 기억을 되살리려 한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소노와 맞붙은 DB는 무려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110점을 폭발시켰다. KBL 컵대회와 정반대의 모습으로 첫 단추를 꿴 이후 독보적 행보를 선보이며 1라운드를 마친 바 있다. 정관장에 일격을 당한 뒤 다시 3연승을 달리고 있는 DB가 소노를 상대로 연승을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해 보자.
4시즌 만에 KBL 복귀를 알린 오누아쿠와 1라운드 MVP를 수상하며 DB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디드릭 로슨. 이들은 이 맞대결을 통해 친정팀을 상대해야 한다. 19-20시즌 DB 외국선수로 합류한 오누아쿠는 경기당 14.4점 10.3리바운드 1.5블록슛을 기록하는 등 수비형 외인으로서의 경쟁력을 선보이며 DB를 공동 1위(코로나19 여파로 시즌 조기 종료)로 올려놓은 바 있다. 로슨은 1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로 초록색 유니폼을 입고 양궁 부대를 상대하게 됐다. 과연 친정팀을 상대하는 두 외국선수 중 누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게 될까?
▼ 11월 셋째 주 주말 일정
11월 18일(토)
수원 KT-서울 SK(수원)
울산 현대모비스-대구 한국가스공사(울산)
원주 DB-서울 삼성(원주)
11월 19일(일)
창원 LG-대구 한국가스공사(창원)
안양 정관장-부산 KCC(안양)
고양 소노-원주 DB(고양)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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