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욕하면서 비행기 이착륙 감상…‘日잘알’도 아직 모르는 도쿄 新명소[★★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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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 우리 지구별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자리에 앉아 태블릿PC로 주문하면, 조리대의 로봇이 알아서 음식을 조리한다.
이 곳은 계단이나 둔턱 등이 없기 때문에 이곳에 자율주행 로봇 등이 돌아다니며 간단한 배달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소프트뱅크와 덴소에서 제작한 로봇이 미래도시처럼 길을 활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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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의 다리’ 뜻의 텐쿠바시역에
모빌리티·로보틱스·헬스케어 관련된
기업 들어선 비즈니스 허브 문 열어
자율주행버스로 11개 건물 이동하고
간단한 물건 등은 로봇 통해서 배달
하늘 보며 족욕하는 스카이덱도 있어
지난 한 주, 우리 지구별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방구석에 틀어박혀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 토요일, 매경 글로벌경제부 기자들이 세계 구석구석의 일들을 전해드립니다. 재밌었던 소식, 읽어볼 만한 뉴스, 이전엔 몰랐던 뒷이야기까지 ‘★★ 글로벌’에서 만나보세요.
당초 지난 2020년 개장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그해 7월 일부 시설만 문을 열었고, 이번에 ‘그랜드 오프닝’ 형식으로 전 시설을 전면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비즈니스 허브를 표방하는 만큼 기본적으로 사무공간이 중심이다.
유치하려는 기업도 모빌리티, 로보틱스, 헬스케어, 스마트 관광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다.
하이시티는 11개의 건물이 5.9헥타르 면적에 들어서 있다. 한쪽 끝에서 다른 쪽까지 이동하려면 도보로 10분 넘게 걸린다. 이 곳을 두 대의 자율주행버스가 순환하면서 사람들을 실어 나른다. 물론 무료다.
차량을 관리하는 사람이 탑승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람 개입 없이 운전이 가능한 수준이다.
자리에 앉아 태블릿PC로 주문하면, 조리대의 로봇이 알아서 음식을 조리한다. 배달도 로봇이 한다.
식당 입구에는 ‘쉐프와 웨이터가 모두 로봇’이라는 문구로 홍보한다.
음식은 카레와 파스타 정도로 단순하고 그나마도 냉동음식을 다시 데워주는 수준이지만, 조리 과정 등을 지켜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하이시티의 11개 건물은 2층이 서로 통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2층에 식당이나 기념품점, 미술관 등 대부분의 기능이 모여 있다.
이 곳은 계단이나 둔턱 등이 없기 때문에 이곳에 자율주행 로봇 등이 돌아다니며 간단한 배달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곳의 최고 백미는 ‘풋스파 스카이텍’이다. E동 건물 3층에 있는 이곳은 족욕을 하면서 바로 앞에 있는 하네다공항에서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족욕을 하지 않고 의자에 앉아서 맑은 하늘을 보며 쉬는 것도 가능하다. 비행기 덕후라면 바로 앞에서 비행기 이착륙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요금도 없이 공짜다.
하이시티는 하네다공항에 오갈 때 이용하는 케이큐공항선과 도쿄모노레일을 타고 텐쿠바시역에서 내리면 된다.
텐쿠바시는 하네다공항 3터미널 역에서 바로 한 정거장 전에 있는 역이다. 역에서 내리면 하이시티와는 바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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