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6주째 하락…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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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많이 떨어져서 당분간 국내 제품 판매 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낙폭도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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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1월 12∼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34.1원 하락한 L당 1,686.1원이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 휘발유 판매 가격이 1,600원대로 진입한 것은 지난 8월 둘째 주 이후 3개월여 만입니다.
경유 가격은 직전 주 대비 27.1원 하락한 1,634.3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요 경기지표 둔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하마스 인질 협상이 진행되는 등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일부 완화된 영향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82.8달러로 직전 주보다 0.8달러 내렸습니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0.6달러 하락한 92.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내린 105.5달러였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많이 떨어져서 당분간 국내 제품 판매 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낙폭도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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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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