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vs 알카라스, ATP 투어 파이널스 4강서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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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랭킹 2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이널스 4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격돌한다.
알카라스는 ATP 투어 파이널스 4강에 오른 뒤 "조코비치는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로, 올해 겨우 6번밖에 패하지 않았다. ATP 투어 파이널스에서도 6차례나 우승했다. 이번 4강전은 내가 직면하게 될 가장 어려운 도전 중 하나"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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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진출시 메드베데프-시너 승자와 우승 다툼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랭킹 2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이널스 4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격돌한다.
알카라스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레드 그룹 3차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를 2-0(6-4 6-4)으로 이겼다.
2승1패를 기록한 알카라스는 메드베데프,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와 동률을 이뤘는데 세트 득실에서 앞선 알카라스가 1위, 메드베데프가 2위로 4강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2003년생으로 20세인 알카라스는 2006년 라파엘 나달 이후 최연소 ATP 투어 파이널스 진출자가 됐다. 그는 작년에도 ATP 투어 파이널스 출전 자격이 있었지만 부상으로 불참했다.
ATP 투어 파이널스는 세계랭킹 상위 8명이 나와 겨루는 시즌 최종전이다. 4명씩 각각 그린, 레드 그룹에 편성돼 각 그룹 1, 2위가 다음 토너먼트에 진출, 우승자를 가린다.
알카라스는 그린 그룹 2위 조코비치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그린 그룹 1위 야닉 시너(4위·이탈리아)는 4강에서 메드베데프와 맞붙는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알카라스와 조코비치는 통산 전적에서 2승2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지난해 마드리드오픈 4강에서 펼쳐진 첫 대결에서는 알카라스가 2-1로 이겼다. 이후 둘은 올해 3번 만났는데 조코비치가 2승1패를 거뒀다.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 4강에서 3-1로 이겼지만, 윔블던 결승에서 알카라스에 2-3으로 졌다. 이어 8월 신시내티오픈 결승에서는 다시 조코비치가 2-1로 승리, 역대 전적 균형을 맞췄다.
알카라스는 ATP 투어 파이널스 4강에 오른 뒤 "조코비치는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로, 올해 겨우 6번밖에 패하지 않았다. ATP 투어 파이널스에서도 6차례나 우승했다. 이번 4강전은 내가 직면하게 될 가장 어려운 도전 중 하나"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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