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전국 대부분 '영하권'…빙판길 주의

송혜수 기자 2023. 11. 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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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오늘(18일)은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들어 춥겠고,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17일)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린 가운데 오늘은 아침까지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 남부, 경남권,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세종·대전·충남 내륙, 충북 남부, 전남 북서부, 전남 남부, 경북 남부에 1㎝ 미만의 눈이 오겠습니다.

광주·전남 북동부, 울릉도와 독도에는 1∼5㎝, 전북, 울산·경남 내륙엔 1㎝ 내외, 제주도 산지에는 2∼7㎝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세종·대전·충남 내륙, 충북 남부, 경북 남부, 부산·울산·경남에 1㎜ 내외, 전북, 광주·전남과 제주도에 5㎜ 내외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5~12도로 예보됐습니다.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등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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