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기시다와 한일 스타트업 지원 "혁신에 국경없다"

김학재 2023. 11. 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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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미 스탠포드대를 찾아 한일 양국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나 국적에 관계없는 지원 계획을 밝혔다.

함께 한 기시다 총리가 발표했던 스타트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양국 정부는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의 교류와 협력을 지원해 우리 미래세대의 도전과 혁신을 함께 뒷받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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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기시다와 美스탠포드대 방문
"한일 양국 스타트업 경쟁력 우수"
"국적 어디든 혁신 인재 성장 지원"
한일 정상 좌담회도, 제3국서 공동 행사는 처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한일 정상 좌담회를 마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미국)=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미 스탠포드대를 찾아 한일 양국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나 국적에 관계없는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혁신에 국경이 없다"면서 국적이 어디든 스타트업 관련 인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날 기시다 총리와 스탠포드대학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좌담회에 앞서 스탠포드대 후버연구소 블런트홀에서 열린 한일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한국과 일본, 양국 스타트업의 경쟁력이 우수한 만큼 양국의 연대와 협력이 확대되면 훌륭한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지난 8월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을 발표해 국경 없는 스타트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적이 어디에 있든 또 스타트업이 어느 위치에 있든 혁신을 꿈꾸는 인재들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한 기시다 총리가 발표했던 스타트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양국 정부는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의 교류와 협력을 지원해 우리 미래세대의 도전과 혁신을 함께 뒷받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간담회에 이어 한일 정상 좌담회도 가진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한일과 한미일 협력이 첨단기술 등 측면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스탠포드 대학 3개 연구소가 공동으로 미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동맹국인 한일 양국 정상을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이번 한일 정상 좌담회에는 스탠포드 대학 관계자, 대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양국 정상이 제3국에서 공동으로 행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이 한미일 간 ‘포괄적 협력체’를 지향해 나가기로 한 것을 강조, 캠프데이비드 원칙과 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연대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원천기술과 첨단기술, AI와 디지털 거버넌스 정립, 탄소저감과 청정에너지 분야에서의 3국 간 공조 강화와 공동 리더십 발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미일 3국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경제 안보와 기술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한 약속을 바탕으로 반도체, AI, 청정에너지 및 양자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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