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소리, 오래 가네.. 주유소 휘발유·경유, 6주 연속 하락세 “다음 주도?”

제주방송 김지훈 2023. 11. 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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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판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지난 10월 둘째 주부터 6주 연속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휘발유 판매 가격이 1리터(L)당 평균 1,686.1원으로 전주보다 34.1원 내렸습니다.

 국제 유가 변동치는 통상 2,3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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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가격 1,686원·1,634원
전주比 휘발유 34.1원·경유 27.1원↓
국제 유가 영향.. “약세 이어질 듯”


주유소 판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국제 유가가 계속 떨어지는 추세라 기름값도 추가 하락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지난 10월 둘째 주부터 6주 연속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휘발유 판매 가격이 1리터(L)당 평균 1,686.1원으로 전주보다 34.1원 내렸습니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가 1,693.3원, GS칼텍스 1,693.6원, HD현대오일뱅크 1,685.9원, S-OIL 1,683.8원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알뜰주유소와 자가상표는 각각 1,663.9원, 1,662.6원입니다.

자가상표의 평균 가격이 가장 낮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았습니다.

경유 가격은 L당 27.1원 내린 1,634.3원을 기록했습니다.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12.8원으로 가장 낮고, GS칼텍스가 가장 높은 1,642.3원을 기록했습니다.

상표별 경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 1,641.7원, GS칼텍스 1,642.3원, HD현대오일뱅크 1,634.2원, S-OIL 1,630.9원 등입니다. 알뜰주유소와 자가상표가 각각 1,612.8원, 1,614.4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휘발유 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 판매가격이 평균 1,768.5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2.4원 높고 최저가인 대구는 1,630.2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55.9원 낮았습니다.

제주는 오늘(18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600원대 진입했습니다. L당 가격이 1,682원으로 전주(1,707원)보다 내리며 서울(1,753원), 강원(1,705원), 전남·충북(1,689원), 충남(1,686원)에 이어 6번째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경유 가격은 1,624원으로 전주(1,661원)보다 하락했습니다. 마찬가지 서울(1,693원), 강원(1,648원), 전남(1,634원), 충남(1,633원), 충북(1,677원)에 이어 6번째 높았습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주요 경기지표 둔화,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증가, 하마스 인질 협상의 최종 합의 단계 등 요인이 영향을 미치면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리나라 원유 도입가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1배럴에 82.8 달러로 0.8달러 내렸습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2.99달러(4.10%) 급등한 배럴당 75.8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만 이는 주간 기준 4주 연속 하락한 수준입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6달러 하락한 92.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내린 105.5달러였습니다. 

국제 유가 변동치는 통상 2,3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유류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지속 떨어지면서 당분간 국내 제품 판매 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낙폭도 점차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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