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9개 양희영, LPGA 최종전 2R 3위…선두 1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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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양희영(34)이 올해 최종전 둘째 날 3위로 뛰어올랐다.
양희영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9타를 줄여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5언더파로 공동 33위다.
4언더파로 유해란과 함께 공동 39위인 신지은은 이날 파3 8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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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양희영(34)이 올해 최종전 둘째 날 3위로 뛰어올랐다.
양희영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9타를 줄여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13위로 경기를 시작한 그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잡아냈다. 11번홀부터 14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로 샷감을 과시했다.
선두와는 1타 차다. 재미 교포 앨리슨 리가 14언더파로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양희영은 LPGA투어와 인터뷰에서 비가 내린 코스 환경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짚었다. 그는 "비가 내려 코스가 부드러워졌고 그린에서 공이 빨리 서서 공격적으로 칠 수 있다"며 "이런 환경이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두 라운드에서 잘했지만 36홀이 남아 있다"며 "미리 세워둔 전략을 믿고 계획대로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효주가 8언더파로 공동 10위다. 전날 5위였던 최혜진은 7언더파로 16위까지 떨어졌다.
김아림은 5언더파로 공동 33위다. 4언더파로 유해란과 함께 공동 39위인 신지은은 이날 파3 8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5번째 홀인원이다. 그는 "8번 아이언으로 쳤는데 홀 쪽으로 공이 갔다"며 "관중이 환호했고 그래서 홀인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김세영은 3언더파로 공동 44위다. 무릎 부상을 안고 출전한 고진영은 2언더파로 공동 52위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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