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알 최초 골든 보이 탄생...벨링엄, 97% 득표율로 골든 보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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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이 '골든 보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투토 스포르트'는 "유럽 내 권위있는 언론 출신의 언론인 5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500점 만점에 485점을 부여했다. 벨링엄은 정확히 9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킬리안 음바페가 지난 2017년 골든 보이로 선정됐을 때와 같은 득표율이다. 당시 음바페는 300점 만점에 291점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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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주드 벨링엄이 ‘골든 보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벨링엄이 제21회 골든 보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벨링엄의 득표율은 97%였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 선수가 골든 보이에 선정된 건 벨링엄이 최초다. 매체는 벨링엄의 수상을 축하하며 레알이 그동안 얻지 못했던 트로피를 진열장에 채웠다며 농담을 던졌다.
‘투토 스포르트’는 “유럽 내 권위있는 언론 출신의 언론인 5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500점 만점에 485점을 부여했다. 벨링엄은 정확히 9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킬리안 음바페가 지난 2017년 골든 보이로 선정됐을 때와 같은 득표율이다. 당시 음바페는 300점 만점에 291점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골든 보이 상은 ‘투토 스포르트’가 2003년에 개설한 상으로, 유럽 상위 리그에서 뛰는 21세 이하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투토 스포르트’ 외에도 유럽 각국의 공신력 높은 언론사들이 투표에 참가한다. 발롱도르처럼 권위가 높은 상은 아니지만 팬들은 골든 보이 상을 통해 그해 최고의 유망주이자 앞으로 축구계를 이끌어갈 선수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수상한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2003년 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첫 수상의 영예를 안은 뒤 웨인 루니, 리오넬 메시, 세스크 파브레가스, 세르히오 아구에로, 이스코, 폴 포그바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선수들이 골든 보이로 선정됐다. 안데르손, 알레산드로 파투 등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선수들도 있지만 최근에는 엘링 홀란드, 페드리, 가비처럼 재능이 뛰어난 유망주들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벨링엄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이 활약에 힘입어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에 입단했다. 레알에 합류한 뒤에도 벨링엄은 리그 10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리는 등 자신이 왜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불리는지 증명했다. 단지 21세 이하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것을 넘어 전 세계로 범위를 넓혀도 벨링엄과 비슷한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는 거의 없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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