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 정부전산망 이틀째 복구못해..이상민 조기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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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발생한 사상 초유의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전산망 먹통사태가 이틀째 지속되고 있지만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먹통사태는 정부 행정망 서버 장비를 교체하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밤샘 작업을 통해 오류가 난 행정전산망이 복구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18일 오전까지 아직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시스템 장비를 교체했는데, 전날 아침 업무를 시작한 뒤에 오류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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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먹통사태는 정부 행정망 서버 장비를 교체하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내 서버작업으로 정부24 일부 서비스 중단 등을 사전에 인지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하면서 즉각 복구에 실패했다.
밤샘 작업을 통해 오류가 난 행정전산망이 복구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18일 오전까지 아직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시스템 장비를 교체했는데, 전날 아침 업무를 시작한 뒤에 오류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을 즉각 국민들에게 즉각 알리지 않으면서 대혼란이 발생했다. 정부는 장비를 다시 교체하고 프로그램을 보완했지만,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정부 행정서비스가 이틀째 중단되자,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합동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이날 지시했다. 민간전문가의 도움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과 경찰은 이번 사태의 원인조사에 나설 전망이다.
'디지털 정부' 홍보 등을 위해 해외 출장중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조기 귀국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약 8일간의 일정으로 포르투갈과 미국 순방길에 오른 바 있다.
행안부는 전산망 장애로 민원 서류 서비스가 '올스톱'되자 공공 민원의 납부기한을 장애 복구 시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확정일자 등과 같이 접수·즉시 처리를 요하는 민원에 대해 민원실에서 먼저 수기로 접수를 받고, 소급해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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