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지속 하락에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6주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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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했다.
부산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92.91원으로 전주(1692.90원)보다 0.01원 하락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6달러 하락한 92.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내린 105.5달러였다.
대한석유협회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당분간 국내 제품 판매 가격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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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휘발윳값 보합세…경유는 29.95원↓
"국내 기름값 당분간 약세 지속될 전망"
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했다.
부산지역 기름값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최근 하락세를 보인 만큼 국내 기름값도 당분간 약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1월 12~16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86.1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34.1원 내려갔다.
지난달 둘째 주 이후 6주 연속 하락세(전주 대비)다.
특히 지난 8월 둘째 주(1965.0원) 이후 약 3개월 만에 1700원 아래로 내려갔다.
경유 판매가도 전주보다 27.1원 떨어진 1634.3원을 기록했다. 역시 6주째 내려갔다.
부산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92.91원으로 전주(1692.90원)보다 0.01원 하락했다.
수치상으로는 떨어졌지만 사실상 보합세다.
경유 평균가는 1603.78원으로 29.95원 낮아졌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요 경기지표 둔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하마스 인질 협상의 최종 합의 단계 등 요인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82.8달러로 전주보다 0.8달러 내려갔다.
다만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99달러(4.10%) 급등한 배럴당 75.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4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6달러 하락한 92.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내린 105.5달러였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 3주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당분간 국내 제품 판매 가격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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