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에 71㏊ 조사료 단지 조성…한 해 1천500t 생산

박병기 2023. 11. 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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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대표적 축산단지인 보은에 71㏊ 규모의 조사료(풀사료) 생산단지가 조성된다.

보은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탄부황토한우영농조합(대표 김정태)과 연송한우영농조합(대표 최광수)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신중수 보은군 축산과장은 "정부가 가격 부담이 큰 수입 조사료를 국산화하기 위해 재배지를 늘려나가는 중"이라며 "두 조합이 생산한 조사료는 전량 관내 축산농가로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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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의 대표적 축산단지인 보은에 71㏊ 규모의 조사료(풀사료) 생산단지가 조성된다.

조사료 수확 [연합뉴스 자료사진]

보은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탄부황토한우영농조합(대표 김정태)과 연송한우영농조합(대표 최광수)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조합에는 각각 8억8천만원과 4억2천만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두 조합은 탄부면 벽지리 50㏊와 속리산면 하판리 21㏊의 재배단지를 갖추고 한 해 1천500t의 조사료를 생산하게 된다.

신중수 보은군 축산과장은 "정부가 가격 부담이 큰 수입 조사료를 국산화하기 위해 재배지를 늘려나가는 중"이라며 "두 조합이 생산한 조사료는 전량 관내 축산농가로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기준 보은의 한우 사육량은 3만9천500마리로 이 지역 인구(3만1천126명)보다 많다.

충북도와 보은군은 2026년까지 마로면 관기리에 한우의 혈통개량 등을 위한 '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를 건립 중이고, 보은축협은 대추·황토·비타민 등을 먹여 키운 브랜드 한우 '조랑우랑'을 육성하고 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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