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아 라이베리아 대통령 대선 패배 인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지 웨아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대선투표 잠정 집계 결과에서 야당 후보 조셉 보아키가 1% 포인트 이상의 차이로 승리한 것으로 발표되자 패배를 인정했다.
선거관리 당국자들은 지난 14일 실시된 대선 투표의 99.58%를 개표한 결과 보아키 후보가 5.89%를 확보해 49.11%를 받은 웨아 후보를 앞섰다고 밝혔다.
6년 전 대선에서는 웨아 대통령이 2차 투표에서 보아키 후보에 큰 차이로 승리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년 내전에 시달리며 25만 명 희생된
라이베리아 최초 민주적 권력 이양 성공
[몬로비아=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조지 웨아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대선투표 잠정 집계 결과에서 야당 후보 조셉 보아키가 1% 포인트 이상의 차이로 승리한 것으로 발표되자 패배를 인정했다.
선거관리 당국자들은 지난 14일 실시된 대선 투표의 99.58%를 개표한 결과 보아키 후보가 5.89%를 확보해 49.11%를 받은 웨아 후보를 앞섰다고 밝혔다. 6년 전 대선에서는 웨아 대통령이 2차 투표에서 보아키 후보에 큰 차이로 승리했었다.
웨아 대통령은 연설에서 "라이베리아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들었다"면서 보아키가 "앞서고 있으며 이를 뒤집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러분들도 나처럼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도록 촉구한다"면서 2029년에는 "우리가 다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 축구 선수 출신인 웨아 대통령(57)은 2017년 대선에서 가난을 극복하고 인프라를 건설한다는 공약과 함께 승리했다. 그의 승리로 1989년부터 2003년까지 계속 내전을 겪으면서 25만 명 이상이 희생된 라이베리아에서 처음으로 민주적 권력 이양이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