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일손 부족한 제주 돕는다…충북도 '도시농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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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도시농부가 제주의 인력난을 도우러 간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우수인력으로 선발된 도시농부 6명이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제주 위미농협 감귤유통센터에서 일을 한다.
충북도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3천812명의 도시농부를 배출했다.
제주도와 겨울철 농촌 인력 지원 사업을 펴고 있는 충북도가 농한기 남는 일손을 제주에 파견하기로 하면서 도시농부를 활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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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 도시농부가 제주의 인력난을 도우러 간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우수인력으로 선발된 도시농부 6명이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제주 위미농협 감귤유통센터에서 일을 한다.
이들은 하루 8시간 감귤 선별, 세척, 포장 등의 일을 하며 시급 9천620원(수당 제외)을 받는다.
도시농부는 도시에 사는 75살 이하 은퇴자, 주부, 청년 등에게 농업 기본교육을 한 뒤 농가나 농업법인에 공급하는 도농 상생 일자리 사업으로 탄생한 농부다.
충북도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3천812명의 도시농부를 배출했다.
제주도와 겨울철 농촌 인력 지원 사업을 펴고 있는 충북도가 농한기 남는 일손을 제주에 파견하기로 하면서 도시농부를 활용한 것이다.
충북도는 현지의 요청에 따라 파견 인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내륙인 충북은 겨울철이 농한기여서 일손이 남지만, 제주는 겨울 특산물인 감귤 수확·판매 등으로 일손이 부족하다"며 "올해 성과를 분석해 내년에는 좀 더 체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북도와 제주도는 지난 1월 충북에서 생산한 '못난이 김치' 100상자(5㎏들이)를 보내고, 제주 특산물 감귤 83상자(5㎏들이)를 받는 특산물 교류도 한 바 있다.
교환한 특산물은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등에 설 선물로 나눠줬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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