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볼만한 곳] 수능 후 잠시 '쉼표'가 필요한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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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첫 주말을 맞았습니다.
대입 레이스는 아직 '진행형'이지만 잠시나마 '쉼표'를 필요로 하는 수험생도 적지 않을 텐데요.
겨울의 문턱을 넘은 요즘 제주에서 노을을 보고 싶은 이들이 가볼만한 곳입니다.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흥미진진 박물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동자석을 테마로한 전시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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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첫 주말을 맞았습니다. 대입 레이스는 아직 ‘진행형’이지만 잠시나마 ‘쉼표’를 필요로 하는 수험생도 적지 않을 텐데요.
쉼이 필요한 이들이 가볍게 둘러볼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다만 오늘(18일) 오후까지 곳에 따라 비바람이 부는 등 날씨가 궂은 곳이 있겠으니 유의하길 바랍니다.
■ 강정 해오름 노을길 살짝 걸어볼까
겨울의 문턱을 넘은 요즘 제주에서 노을을 보고 싶은 이들이 가볼만한 곳입니다. 서귀포시 말질로 261로 가면 만나는 강정 해오름 노을길.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시간이 달라지지만 보통 새벽 5시부터 밤 10시까지 방문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노을길 코스는 3㎞ 정도입니다.
도심권에서 가까운 노을 ‘맛집’은 제주시 외도동 월대천도 있습니다. 저무는 해를 보긴 어렵지만 운이 좋다면 붉게 물든 하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근에 있는 연대포구 역시 아름다운 노을을 보면서 해안가 산책로를 걸을 수 있습니다.
■ 쌀쌀한 날씨 박물관 전시 가볼까
이주와 생존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가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오는 26일까지 진행됩니다. 2023 국제특별전 ‘이주하는 인간-호모 미그라티오(HOmo migratio)’입니다.
이주와 생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9개국 20팀의 작가들이 70여 점의 작품을 내놓았습니다. 작품 대부분이 국내?외 작가들 간 협업으로 이뤄졌습니다.
사람들의 역사적 이주부터 새 삶의 비전을 찾아 타지에 정착하는 문화적 이주, 기후 위기와 생태 등의 이유로 거처를 옮기는 생태적 이주 등 다양한 형태의 이주를 만날 수 있습니다.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흥미진진 박물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동자석을 테마로한 전시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 수험생 위한 각종 문화혜택 풍성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전시와 공연,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한다고 어제(17일) 밝혔습니다.
영화관마다 ‘문화가 있는 날’과 협력해 수험생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영화관람권이나 팝콘, 음료를 할인해주는 행사가 진행됩니다.
문체부는 제주는 물론 전국적으로 수험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생활 정보를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안내하고, 문화포털(www.culture.go.kr)을 통해 게재할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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