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던 임신 아니야” 사랑 갈구하는 아이→엄마의 충격 고백(금쪽같은)[결정적장면]

이슬기 2023. 11. 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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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에 대한 고민을 가져온 엄마가 과거를 고백했다.

11월 1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감당 불가! 가족마저 두 손 든 떼쟁이 3세 아들' 사연이 그려졌다.

그는 "금쪽이에게 썩 다정한 엄마는 아닌 것 같다. 누구와 씻는 게 아니라 엄마가 보고 싶다는 게 중요한 거다. 금쪽이의 입장에선 요구가 하나도 안 받아들여지는 거다. 아이들은 낳아준 부모에게 받아들여지는 경험이 중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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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뉴스엔 이슬기 기자]

'금쪽'에 대한 고민을 가져온 엄마가 과거를 고백했다.

11월 1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감당 불가! 가족마저 두 손 든 떼쟁이 3세 아들'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금쪽이는 폭력서과 감정 기복, 산만한 일상으로 시선을 끌었다. 또 그는 씻는 것을 거부하며 할머니를 때리고 발로 차는 행동을 보이고, 낮잠을 거부하면서 엄마를 공격하기도 했다.

오은영은 이 모든 게 사랑을 갈구하는 행동이라 분석했다. 그는 “금쪽이에게 썩 다정한 엄마는 아닌 것 같다. 누구와 씻는 게 아니라 엄마가 보고 싶다는 게 중요한 거다. 금쪽이의 입장에선 요구가 하나도 안 받아들여지는 거다. 아이들은 낳아준 부모에게 받아들여지는 경험이 중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은영은 "아이의 요구를 다 들어주라는 게 아니라 거절과 수용에 필요한 따뜻한 관심이 있어야 한다는 거다. 그래서 거절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요구를 안 들어주면 더 큰 문제가 생기고 더 많이 요구한다.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서. 거절에 대한 반응으로 손이 나가는 공격성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엄마는 "이렇게까지 (표현) 안 하는지 몰랐다"며 사실 원치 않는 임신이었고, 출산 후 곧 이혼 소송을 했다고 고백했다. 엄마는 "다 귀찮다. 내 아들이지만 꼴보기 싫었다"며 우울감을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오은영은 "책임감 또한 깊은 사랑이긴 하다. 하지만 낳아준 것으로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양육이 중요한 책임이라는 사실을 아셔야 한다"라고 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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