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에 14.4㎝ 눈…전북 곳곳서 눈길 사고 잇따라

김재수 기자 2023. 11. 18. 0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전북지역에 10㎝ 안팎의 눈이 내리면서 밤사이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눈길 교통사고는 이날 오전 6시32분께 정읍시 신태인읍 백산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트럭 등 차량 4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 오전 6시까지 전북 순창군 인계면에 10㎝ 가량의 눈이 내렸다.2023.11.18/뉴스1

(전북=뉴스1) 김재수 기자 =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전북지역에 10㎝ 안팎의 눈이 내리면서 밤사이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1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누적 적설량은 덕유산 14.4㎝, 복흥(순창) 10.5㎝, 강진면(임실) 9.9㎝, 장수 6.7㎝, 주천(진안) 6.7㎝, 남원 5.0㎝,무주 4.4㎝, 함라(익산) 3.3㎝, 구이(완주) 2.5㎝,전주 2.3㎝ 등을 기록했다.

이날 임실, 순창, 남원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오전 5시30분 모두 해제됐다.

대부분 지역은 눈이 멈췄으나 그 밖의 지역에서는 오전에 가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밤사이 내린 눈으로 크고 작은 눈길 사고도 이어졌다.

눈길 교통사고는 이날 오전 6시32분께 정읍시 신태인읍 백산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트럭 등 차량 4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트럭 앞부분 등이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 3시30분께도 완주에서 차 사고 처리를 위해 세워둔 순찰차를 승용차가 들이받으면서 순찰차의 뒷바퀴가 파손되기도 했다.

전주기상청 관계자는 "어제(17일)와 오늘(18일) 내린 눈이 쌓이거나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이 많겠다"며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s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