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1년만에 '전국어머니대회' 개최…"사회주의대가정 부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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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1년 만에 전국어머니대회를 개최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를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보도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2년 11월 제4차 대회가 개최된 뒤 11년 만에 열린다.
11월16일은 김일성 주석이 1961년 제1차 전국어머니대회를 열고 '자녀교양에서 어머니들의 임무'란 연설을 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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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어머니날 계기로 '사회주의 체제 어머니 임무' 연일 강조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이 11년 만에 전국어머니대회를 개최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를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대회에는 모성영웅들을 비롯해 아이들을 많이 낳아키운 어머니들, 부모없는 아이들을 데려아 친자식처럼 돌봐준 여성들, 충성과 애국의 가풍을 이어 자식들을 조국의 기둥감으로 훌륭히 내세우고 국력 강화와 사회주의대가정의 부흥발전에 공헌한 어머니들이 참가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들이 당의 위업에 대한 충실성과 조국의 미래에 대한 숭고한 사명감을 더욱 깊이 간직하고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자기의 본분과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힘있게 추동하는 의의깊은 계기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2년 11월 제4차 대회가 개최된 뒤 11년 만에 열린다. 다만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신문은 지난 16일 어머니날을 계기로 사회주의 체제 유지 및 발전을 위한 '어머니들의 임무'를 강조하며 사회적 결속을 추동하고 있다. 또 관련 축하 행사, 축하장 제작, 러시아 국영일간지 '로시스카야 가제타'의 관련 보도 등 소식을 전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12년 5월 최고인민회의에서 11월16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했다. 11월16일은 김일성 주석이 1961년 제1차 전국어머니대회를 열고 '자녀교양에서 어머니들의 임무'란 연설을 한 날이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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