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텍사스 세미엔, 김하성 제치고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 수상

류한준 2023. 11. 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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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텍사스 레인저스가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탠 마커스 세미엔이 2023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 수상자가 됐다.

MLBPAA는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는 야구에 대한 열정을 갖고 전통, 정신, 가치를 구현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라며 "세미엔은 경기장, 클럽하우스, 지역 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 그는 야구 선수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소속팀에서 청소년 아카데미를 후원했고 텍사스 지역 청소년을 위한 기부도 꾸준히 했다"고 수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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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해 텍사스 레인저스가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탠 마커스 세미엔이 2023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 수상자가 됐다.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는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에서 한 명씩 후보를 낸다. 후보는 해당 구단 출신 은퇴 선수가 선정하는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김하성을 후보로 내세웠다.

수상자는 은퇴 선수와 현역 선수 투표로 결정되는데 세미엔이 올해 주인공이 됐다. 메이저리그 은퇴 선수협회(MLBPAA)는 18일(한국시간) 세미엔의 수상 소식을 알렸다.

MLB 텍사스 레인저스 마커스 세미엔이 메이저리그 은퇴 선수협회(MLBPAA)가 선정하는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를 받았다. [사진=뉴시스]

MLBPAA는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는 야구에 대한 열정을 갖고 전통, 정신, 가치를 구현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라며 "세미엔은 경기장, 클럽하우스, 지역 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다. 그는 야구 선수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소속팀에서 청소년 아카데미를 후원했고 텍사스 지역 청소년을 위한 기부도 꾸준히 했다"고 수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세미엔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가 뽑는 '마빈 밀러' 상도 앞서 받았다. 마빈 밀러는 지난 1966년부터 1982년까지 MLBPA 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MLBPA가 자리를 잡는데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꼽힌다. 밀러는 1917년생으로 지난 2012년 향년 95세로 세상을 떠났다. 마빈 밀러상도 지역사회와 팬들에게 존경받는 리더십을 보인 선수가 받는다.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가 열렸다. 김하성(왼쪽,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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