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LPGA 투어'최종전' CME그룹 챔피언십 2R서 공동 3위

김도용 기자 2023. 11. 18. 0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희영(3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둘째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냈다.

맹타를 휘두른 양희영은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이민지(호주), 인뤄닝(중국) 등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버디만 9개…공동 선두와 1타 차
'평균타수 1위 도전' 김효주, 티띠꾼에 3타 뒤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양희영.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양희영(3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둘째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냈다.

맹타를 휘두른 양희영은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이민지(호주), 인뤄닝(중국) 등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인 앨리슨 리(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와는 불과 1타 차다.

양희영이 이번에 우승하면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양희영은 지금까지 기록한 4승 중 3승을 태국에서, 1승을 한국에서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양희영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100%, 퍼트 24개를 기록하는 등 정교한 샷을 자랑하며 시즌 5승을 노려보게 됐다.

평균 타수 1위에 도전하는 김효주(28‧롯데)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냈다. 이로써 김효주는 8언더파 136타로 가비 로페스(멕시코), 넬리 코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평균 타수 부문 1위에 자리한 아타야 티띠꾼은 2라운드에서도 6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김효주와의 격차를 벌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평균타수 1위에 도전하는 김효주. ⓒ AFP=뉴스1

이번 대회 전까지 평균타수에서 김효주는 69.689타로 1위 티띠꾼(69.676타)에 불과 0.013타 차 뒤졌는데, 경기를 치르면서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다. 김효주가 평균타수 1위에게 주어지는 베어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3, 4라운드에서 역전이 필요하다.

첫날 공동 5위에 올랐던 최혜진(24‧롯데)은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면서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로즈 장(미국), 사소 유카(일본), 그레이스 킴(호주) 등과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이미 신인상을 확정지은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9위에, 무릎 통증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나선 고진영(28‧솔레어)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52위에 그쳤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