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0월 수출 동반 감소…"이차전지소재 수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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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구·경북의 수출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대구의 수출은 7.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2% 감소했다.
대구와 경북의 이차전지소재 수출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각각 31.5%, 23.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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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지난달 대구·경북의 수출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대구의 수출은 7.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2% 감소했다.
같은 시기 경북의 수출은 36.4억 달러로 5.4% 감소했다.
대구의 월별 추출이 7억 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2022년 1월(7.98억 달러) 이후 처음이다. 대구는 올해 7월부터 4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5개월 연속 수출 성장세가 이어졌던 경북도 지난달에는 수출이 줄었다.
지역의 수출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보조금 축소와 글로벌 경기침체 등에 다른 전기차 수요감소로 지역 주력 수출 품목인 이차전지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의 부진에 따른 것으로 무역협회는 보고 있다.
대구와 경북의 이차전지소재 수출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각각 31.5%, 23.1% 감소했다.
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주력품목의 수출이 주춤한 상황이지만 산업의 기초를 유지·발전시키며 조만간 지역 수출이 재도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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