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30cm 눈 쌓였다… 제주도, 대설경보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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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제주도 산지에 많은 눈, 해안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다.
한라산 남벽에는 37㎝가 넘는 눈이 쌓였다.
16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산지의 지점별 신적설(새로 내려 쌓인 눈의 깊이)을 보면 한라산남벽 37.2㎝, 삼각봉 33.2㎝, 사제비 23.1㎝, 영실 17.3㎝, 어리목 12.0㎝ 등이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어리목~영실)에서는 3㎝ 가량 쌓인 눈과 0.5㎝의 결빙으로 인해 월동장구를 갖춘 대형차량만 통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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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가끔 비와 기온이 낮은 산지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
16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산지의 지점별 신적설(새로 내려 쌓인 눈의 깊이)을 보면 한라산남벽 37.2㎝, 삼각봉 33.2㎝, 사제비 23.1㎝, 영실 17.3㎝, 어리목 12.0㎝ 등이다.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는 전면 통제됐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어리목~영실)에서는 3㎝ 가량 쌓인 눈과 0.5㎝의 결빙으로 인해 월동장구를 갖춘 대형차량만 통행하고 있다.
현재 산지와 북부 중산간, 북·서부에는 강풍경보, 남부 중산간과 남·동부에는 강풍주의보, 북·동·서부 앞바다에는 풍랑경보, 남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내려졌으며 제주국제공항에도 급변풍 특보와 강풍 특보가 내려져 있다.
지점별 최대 순간풍속을 보면 고산(서부) 초속 34.5m, 월정(동부) 초속 30.1m, 마라도(서부) 초속 26.7m, 가파도(서부) 초속 26.6m, 새별오름(북부) 초속 25.5m 등이 기록됐다.
지난 16일 오후를 시작으로 소방에는 강풍으로 가로등, 펜스 등이 쓰러지는 등 총 24건의 기상 관련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해상에서도 강풍으로 인해 물결이 3~6m로 매우 높게 일면서 제주를 오가는 8개 항로 여객선 10척의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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