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가을 최고 추위...충청·호남 빙판 유의하세요!

유다현 2023. 11. 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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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많은 눈이 내린 충청과 호남 지방은 빙판이 우려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은 올가을 최고 추위였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3.8도까지 내려갔고요.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영하 9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추웠던 곳은 설악산입니다.

이 곳의 기온은 영하 16.4도, 체감온도는 영하 3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경북 일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정선 영하 6.6도, 전주 영하 2.4도로 대부분 지방에서 영하권 추위였습니다.

낮에도 찬 바람이 불며 종일 춥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광주 8도, 대구 10도로 예상됩니다.

[앵커]

어제 눈이 왔는데, 지금도 오는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방에 첫눈이 내렸죠.

서울은 흩날리는 정도였지만 충청과 남부에는 눈 다운 눈이 내렸는데요.

어제부터 지금까지 제주도 삼각봉에는 37.8센티미터로 성인 무릎 정도로 눈이 많이 쌓여 있고요.

덕유산에도 14.4 센티미터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지금은 눈이 거의 그쳤는데요.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 빙판인 곳이 많습니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안전 사고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바람도 많이 분다면서요?

[캐스터]

네, 오늘 바람이 매우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 자체도 낮은데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를 끌어내리겠는데요.

현재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특보 상황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부는 돌풍이 초속 20미터, 산간은 25미터까지 불겠는데요.

이 정도면 제대로 숨쉬기가 어려울 정돕니다.

날도 건조합니다.

강원 동해안은 건조주의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불 조심, 또 조심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이번 추위는 다행히 오래가진 않습니다.

내일 낮부터 풀리겠는데요.

내일 서울 아침 기온 2도로 오늘보다 6도가 높겠고요.

낮에는 14도까지 올라 오히려 이맘때보다 기온이 높겠습니다.

하늘도 맑아서 모처럼 늦가을 날씨 즐기기 좋겠습니다.

다만 맑은 날씨에 대기가 점점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에 이어 영남 동해안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습니다.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주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네, 이제 내일 추위가 풀리면 당분간 초겨울 추위는 없겠습니다.

이맘때보다 기온이 더 높은 날이 많겠는데요.

자세한 다음 주 날씨 전망, 그래픽으로 살펴볼까요?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2도, 낮 기온이 10도인데요.

다음 주 수요일까지 예년보다 기온이 높습니다.

하지만 주 후반에 또 다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옵니다.

하루 사이에도 기온이 10도 이상 널뛰기 하는데요.

면역력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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