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삼산] '통곡의 벽' 흥국생명 이주아, "끝나고 웃을 수 있어 좋았다"

이형주 기자 2023. 11. 18. 0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주아(23)가 경기를 돌아봤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1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GS칼텍스 서울Kixx배구단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18)으로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미들블로커 이주아. 사진┃KOVO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이주아(23)가 경기를 돌아봤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1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GS칼텍스 서울Kixx배구단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18)으로 승리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블로킹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올 시즌 초반 블로킹 순위가 하위권을 맴돌아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던 흥국생명인데 환골탈태한 모습이었다. 아본단자 감독도 경기 후 "팀 적으로 블로킹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오늘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 가운데 이주아는 블로킹 5점 포함 8점을 뽑아내며 승리에 앞장섰다.

이주아는 "처음에 조금 힘들게 가긴 했는데 끝나고는 모두 웃을 수 있어 좋다. 감독님이 블로킹에 민감하시고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더 집중하려고 했다. '약속된 것만 잘 잡자'한 것이 잘 된 것 같다. GS칼텍스의 경우 지젤 실바로부터 나오는 공격이 많아서 그것에 집중하고 (블로킹) 리딩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언니들이 수비가 워낙 좋다. 또 조율을 하다보니까 블로킹이 더 잘 됐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국가대표로 미들 블로커로 성장한 이주아는 올 시즌 초반 손가락 부상을 겪기도 했다. 대표팀과 소속팀의 차이, 또 부상 기간에 대해서는 "대표팀은 대표팀이고, 소속팀은 소속팀으로 또 다른 것 같다. (부상 기간에는) 이전 영상을 보면서 저 때는 저렇게 플레이해야 하는데 분석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주아는 올 시즌이 끝나고 첫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이주아는 FA에 대해 "FA보다는 시즌이 먼저니까. 시즌에 집중하자는 생각이다. 다만 내가 벌써 FA구나 이런 생각은 든다. 첫 FA에 설레는 마음도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